[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왕성한 청년운동을 전개한 천고도청우당의 창립과정과 조직변천, 그들이 전개한 신문화운동과 개벽운동의 배경사상과 전개양상의 연구를 통해 한국 근대사에서 부당하게 소외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미래에 새로운 길의 가능성을 제안해 주는 자주적, 주체적, 개벽적 근대의 길을 제시한 천도교청우당을 재조명한다.

우리 역사에서 청년은 언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가. 자의식을 가진 계층으로서, 그리고 시대적 사명감을 자임하는 집단으로서 청년은 1910년 일제의 국권 피탈에 직면하여 민족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르게 되었을 때 우리 역사에 등장한다.

특히 3.1운동은 청년을 위시해 ‘여성’ ‘학생’ 등 계승이 새롭게 우리 역사에 정체성과 그 면모를 부각시킨 계기가 됐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천도교청년회(청년당, 청우당)이다. 그 청년회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성주현 지음 / 모시는 사람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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