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인터뷰 “美 대통령과 동등하게 나서… 한미연합훈련 중단도 얻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때 주유엔 미국대사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지낸 수전 라이스가 1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은 북한의 성공”이라고 지적했다.이날 수전 라이스 전 보좌관은 CNN GPS 프로그램의 파레드 자카리아(Fareed Zakaria)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처음으로 미국의 대통령과 동등한 자격으로 국제무대에 나섰다”며 “이것은
군사회담서 제안… 北, 상화주의 원칙으로 논의 수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남북 군사 당국이 군사분계선(MDL) 인근 지역에 전진 배치된 장사정포를 후방으로 철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MDL 지역에 1000문 가까이 집중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장사정포는 60km가 넘는 사거리로 서울과 수도권에 최대 위협으로 꼽혀왔다. 이 같은 장사정포를 후방 지역으로 뺄 경우 남북 군사긴장 완화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제8차 장성급군사회담에서 북한의 장
50분간 수리온·GPS 유도폭탄 등 둘러봐방사청장 “수리온 수출… 잘해봐야겠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국산 무기를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방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한국 무기를 보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방부 청사 앞 연병장에 기동헬기인 수리온과 소총 및 기관총, 함대함 미사일인 해성, 청상어 어뢰,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 등 국산 무기를 전시했다.두테르테 대통령
전문가 “北 요구 듣고 들어줄 건 들어주고 아닌건 설득”北, 과거에도 유화 제스쳐 후 도발 전적에 우려 제기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18년을 맞아 남북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판문점 연락 채널이 복원됐다.우리 정부는 김정은의 신년사 28시간 만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고, 북측에서도 우리 정부가 이런 제안한 지 하루 만에 판문점 연락 채널을 오픈하면서 대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남북 간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북한
4년간 전략물자 수출 169건 적발… 약 2100억원“전략무기 수출 사후통제 한계… 단속인력 보강해야”[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지난 2014년 백령도, 파주, 삼척에 추락한 북한 무인항공기들의 주요부품이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전략물자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북한의 대북제재 회피사례(UN보고서 인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불법 반출돼 적발된 건수가 169건, 우리 돈으로 약 2100억원이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북한이 국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공군이 12일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TAURUS)’의 최초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이날 F-15K 전투기는 서해 상공에서 타우러스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400㎞를 자체 항법으로 비행한 후 목표지점인 직도사격장의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능력은 물론 적의 핵심시설과 전략목표에 대한 원거리 정밀타격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공군은 전했다.타우러스 미사일은 적의 가상 위협지역 내 핵심시설을 타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리 설치된 장애물을 피해 저고도로
확대하면 발사대·레이더 식별군사분계선서 270㎞ 거리 비행크기 커지고 쌍발형 엔진 탑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의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체에서 경북 성주골프장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촬영 사진이 발견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소형 비행체에 내장된 소니 DSLT 카메라에 찍힌 사진엔 지난 4월 26일 배치된 사드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등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무인기 추정 비행체에서 사드 기지가 촬영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응분 대가 치르게 할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1일 GPS(인공위성위치정보) 교란전파를 이틀째 발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경고 성명을 내고 교란 행위 중지를 촉구했다.국방부는 이날 대북 경고성명에서 북한의 GPS 교란 행위를 정전 협정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규정 등을 위반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국방부는 “우리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GPS 전파 교란 행위를 지속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군에 따
한미 공동조사 결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방부가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발표했다.국방부는 이날 “한미 공동 무인기 조사팀이 무인기 3대의 GPS 비행경로를 분석한 결과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모두 북한 지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3월 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개성 북서쪽 5km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같은 달 31일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의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은 해주 남동쪽 27km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달 31일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북한에서 발진한 후 소청도와 대청도 상공을 S자로 훑으며 사진 100여 장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연료 부족으로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31일 “이 무인기는 추정컨데 북한에서 (발진해) 소청도,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에서 추락했다”며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소청도와 대청도를 왔다갔다하면서 100여 장의 사진을 촬영했고, ‘S’자로 섬 전체를 훑으면서 지나갔다”고 밝혔다.이 무인기는 소청도와 대청도에 있는 우리 군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달 24일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제로 추정된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방공망 무력화’ 논란과 관련해 소형 무인기 침투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3일 파주 추락 무인기에서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지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아마도 외국인이거나 북한 사람의 지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무인기에 장착된 착륙용 낙하산도 8번 정도 접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비행 활동이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파주 추락 무인기엔 경기 북부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정밀유도무기가 부족해 전력공백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군 정밀유도무기 기종별 확보현황’에 따르면 공군이 보유한 정밀유도무기 17종 가운데 9종이 전시목표량인 30일치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는 2일, AGM-65D(매버릭 공대지 미사일)는 6일, GBU-31(JDAM)과 AIM-120B/C5, AIM-120C7(알람 공대공 미사일)은 11일로, 전시목표량 30일 대비 훨
독도 영유권 논란… 북핵 추가도발 우려반쪽 내각… 외부위협 효율적 대응 차질[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리나라의 권력 이양기를 즈음한 외교·안보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넘겨받는다. 이 시기와 맞물려 일본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에 정부 고위급 인사를 보내고, 북한이 미사일 또는 핵실험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상존하는 등 정세가 불안한 상황이다.대외적인 불안요인은 박근혜 정부로서도 짐이 될 수밖에 없다. 새 정부 조각은 물론 정부조직법 개편마저도 마무
컬럼비아대 한국학연구소장 "이번 기회에 한 자리 모여야" (서울=연합뉴스) 북한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군사행동 등의 협박이나 제재가 아니라 외교 뿐이라고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 한국학연구소장이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암스트롱 교수는 28일 CNN 홈페이지 '세계 공공 광장(GPS)'에 기고한 '북한에 채찍이 통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대결을 기회로 남북한과 주변 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해결책을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암스트롱 교수는 "북한 문제를 눈여겨 본 사람들은 유엔 안전보장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투기에 장착하면 주ㆍ야간 전천후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산 너머의 적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GPS유도키트’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14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500파운드(225㎏)급 일반 폭탄에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하고 원거리에서 지상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GPS유도키트’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백윤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거리GPS유도키트는 언덕이나 산 뒤에 은폐된 장사정포 등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
기무사 국방정보보호 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GPS(인공위성위치정보) 교란 행위는 정찰총국 산하 전자정찰국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이동훈 교수는 7일 국군기무사령부가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한 '제10회 국방정보보호 콘퍼런스'의 발표문을 통해 "북한은 전자전과 서비스거부공격, 해킹, 심리전 등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공격을 구사하는 능력을 갖췄다"면서 "특히 GPS 교란 작전은 전자정찰국의 사이버전지도국 소행"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전자정찰국 사이버전지도국(121국)은 컴퓨터망에 침입해
한ㆍ중 GPS 교란대책 논의 영향준 듯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교란전파를 남측으로 발사한지 16일 만에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15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북한의 GPS 교란전파가 14일부터 감지되지 않고 있다"면서 "북측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개성지역에서 출력 100와트 규모의 GPS 교란전파를 남측을 향해 발사해왔다. 소식통은 "이틀째 GPS 교란전파가 감지되지 않고 있으나 다시 시작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특히 GPS 교란에
한-미얀마 정상회담..한-중, 北 `GPS 공격' 정보교환ㆍ대책마련도 (양곤=연합뉴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앞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북한과 추가적인 재래식 무기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14일 대통령궁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과거 20년간 어느 정도 (무기거래가) 진행됐던 사항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15일 전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이어 "과거 러시아 교육용 원자로 10㎽급 2기를 추진하려다가
군용ㆍ민간장비 피해없어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28일 이후 현재까지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교란 전파를 남쪽으로 발사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13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 개성지역에서 GPS 교란전파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측의 군용장비나 민간 장비의 피해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군의 전투기와 수송기, 정밀유도폭탄 등 핵심 장비는 미국 군전용 코드(P코드) 수신기를 달고 있어 북한의 GPS 교란전파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면서 "민간 항공기나 선박 등도 관성항법장비(INS) 등 다
(서울=연합뉴스) 해군에 납품할 예정이던 대북 정찰용 무인헬기 추락 사고는 북한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교란과 무관하다고 국방부가 11일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조작 과정에서 조작 실수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GPS 교란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장비는 아직 군에 납품되자 않았고, 납품 전에 시험테스트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낯 12시 38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 건설 사옥 뒤편에서 시험운항 중이던 무인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