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염원하며 대한문에 있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 고(故) 김주중 씨의 분향소 방향으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정권 바뀐 후에도 해결 안 돼”광복절 맞아 文 대통령에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광복절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용산·세월호 참사 피해자들 등을 사면·복권해 달라고 요청했다.NCCK는 23일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815 대사면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8.15 광복절을 맞아 과거 정권의 피해자들에 대해 사면·복권 조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이들은 사면·복권 대상으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피해자들 ▲용산 참사 피해자들 ▲4대강 운하 반대 피해자들 ▲쌍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동지부(지부장 조이형)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애인단체협회 무료급식소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는 벽화봉사를 실시했다. 벽화봉사는 ‘사랑과 희망 나눔’이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 어울려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됐다.동대문구 청계천로 장애인단체연합회 무료급식소 외벽은 자동차 전용 내부순환로 램프에 차만 지나가는 삭막한 도로변이다. 봉사자들은 무료급식소 외벽 20m에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벽화를 그려 넣어 활기가 도는 장소로 재탄생시켰다.장금영 동대문 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무료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3개 종교 노동관련 기구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기도회를 23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불교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개신교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의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참여했다.3000명을 정리해고하고 노동자 29명이 목숨을 끊은 쌍용차 사태는 10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과 파업 이후 첨예한 갈등과 투쟁 끝에 지난 2015년 말 노·노·사 3자 합의를 만들어냈지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3개 종교 노동관련 기구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기도회를 23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관계자가 나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기도회 현장 옆 화분에 봄꽃이 피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3개 종교 노동관련 기구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기도회를 23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2007년 대선 직전 불교대학 설립 관련 청탁받아”검찰 “정황상 구속 수사 불가피”… 영장 청구되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 인사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대선을 며칠 앞두고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조계종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스님을 만나라고 지시했다. 능인선원은 불교 교육기관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해 신도 수가 25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선원의 하나로 꼽힌다.김 전 기획관은 서울 모처에서 지광스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염원하며 청와대 방향으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스님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혜찬스님은 “쌍용차 회사 측에 합의사항 약속을 지켜 더 이상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과 그 가족이 고통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노동위는 기자회견 후 청와대 방향으로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염원하며 오체투지를 진행한 후 경찰과 대치 중이다.
피해자 폭로… “친고죄 폐지로 조사 불가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 간부가 4년 전 여성활동가를 성추행했다는 폭로에 대해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천주교인권위 김모 사무국장이 지역의 여성활동가 A씨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김모 국장의 강제추행 혐의를 확인하고자 최근 내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A씨는 SNS를 통해 자신이 2014년 김모 국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자신에게 사과한 뒤에도 지인들에게 성추행 행위가 합의로 이뤄진 양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녀
프란치스코 불교국가 미얀마 첫 방문인권단체 “실망스럽다” 우려교황청 “교황 불가능한 문제풀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불교국가 미얀마에서 역사적인 첫 미사를 집전하며 용서와 연민의 마음을 가지라고 호소했다.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29일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의 축구경기장을 가득 메운 20만명을 대상으로 혐오와 반감에 맞설 것을 주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교황은 “미얀마인들이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며 “(민족 갈등으로 인한) 복수의 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 추종단체가 성탄절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 교황청(바티칸) 공격을 선동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국제테러 감시단체인 ‘시테(SITE)’가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IS 추종단체 ‘와파 미디어재단’은 복면을 쓴 한 사람이 모는 자동차 한 대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담긴 선전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이 보도했다.테러 장소로 지목된 성베드로대성당은 교황이 평소 수많은 순례객 앞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공개적인 장소다
GBC·영동대로지하개발·스포츠센터 반대이유는 동일… “봉은사 환경 파괴할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연이은 삼성동 일대 개발 소식에 조계종 봉은사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최근 경내에서 6m 거리에 운봉빌딩 및 스포츠센터 신축계획이 추진되자 반대 서명운동 등으로 압박에 나섰다. 26일 봉은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명에는 약 4800명이 이름을 올렸다.봉은사는 운봉빌딩 및 스포츠센터 신축공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신사옥(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봉은사, 문화·수행환경 침해 우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가 근처 지근거리에서 추진 중인 각종 건축개발 사업에 대해 저지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신사옥(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에 이어, 봉은사 경내에서 6m 거리에 빌딩 신축계획이 추진되자 봉은사는 결사반대의 입장을 내비쳤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최근 봉은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봉빌딩 및 스포츠센터 신축공사와 관련한 반대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24일 봉은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명에는 약 4700명이 이름을 올렸다.서명안내장에 따르면 운봉빌딩과 스
태국 특별조사국, 돈세탁·성폭행·사기 등 혐의로 수사 중[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승려 스캔들’ 사건으로 태국을 발칵 뒤집어 놓고 미국으로 도피한 위라폰 쑥폰(Wirapol Sukphol, 38)씨가 4년만에 본국으로 송환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24일(현지시간) KBS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 특별조사국(DSI)의 빠이싯 웡무엉 국장은 “일단 개략적 조사를 거친 뒤에 법원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돈세탁과 미성년자 납치 및 아동 성폭행, 컴퓨터범죄 법 위반,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한목윤,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발표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늙은 호박’ ‘안개 속을 움직이는 연료가 떨어진 자동차’ ‘초점이 맞지 않는 수십개의 렌즈’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는 비행기’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병 환자’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2012년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생활과 의식조사 보고서’에 나타난 한국교회 연상 이미지들이다. 한때 부흥하고 사회적으로도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한국교회였지만, 이제는 사회적으로 공신력을 잃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종교개혁 500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