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가는 가운데 일본 주요 신문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13일 ‘한국 사회에서의 반일 확대를 걱정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걱정해야 할 것은 한국에서 예전에는 일시적·한정적이었던 불매 운동 등의 양상이 변하고 있는 점”이라고 우려했다.신문은 이어 “한국 사회에서 일본 비판이 확산해 기업 활동이나 민간교류까지 해치고 있는 사태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 “약 5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연간 750만명이 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31일 예고됐던 대규모 홍콩 민주화 시위가 시민 안전을 이유로 취소됐다.30일(현지시간) 홍콩 명보에 따르면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은 31일로 예고했던 대규모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취소했다.민간인권전선은 31일 오후 홍콩 도심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 집회를 연 뒤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 건물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었다. 민간인권전선 측은 취소 이유에 대해 “우리는 시위 참가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민간인권전선의 시위 취소 배경에는 집회와 행진 모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예고한 대로 750억 달러(약 90조 8250억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며 반격에 나섰다.23일 관영 신화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산 제품 50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앞서 미국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방침을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다.앞서 지난달 양국 고위급 협상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 사이먼 정을 구금한데 항의하는 집회가 21일 주홍콩 영국 총영사관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8일 실종된 사이먼 정이 치안관리조례처벌법 위반으로 선전 지역 공안에 의해 행정구류 15일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9.08.21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홍콩 주권 반환 제22주년 기념일인 1일 홍콩 현지에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이날 중국 반환 22주년을 맞은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안이 촉발한 강경 시위가 재연된 가운데 수만명이 연례 시내행진 시위를 진행 중이다.BBC 방송은 1일(현지시각) 홍콩 정부 당국은 반환 기념식을 이날 오전 9시 해안의 컨벤션센터 실내에서 캐리 람 행정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에 대항해 길거리에서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서북부 빅토리아 공원에 모였고 오후 5시부터 행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1997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미국 주요 도시 중 최초로 전자담배의 판매와 유통을 전면 금지했다고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 감리위원회는 전자담배(e-cigarettes)의 판매와 유통, 제조를 금지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BBC는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이 이뤄지기까지는 모든 전자담배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이날 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확정지었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크게 성공한 신흥 전자담배 회사 쥴(Juul)은 전자담배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5일(현지시간)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이 결국 잠정적으로 두손을 들며 ‘송환법’ 추진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발자국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범죄인 인도법’ 개정 추진을 연기하겠다고 전했다.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전날 오후 홍콩 핵심 관료들과 심야 회의를 한 후 이날 오전에도 대책 회의를 했다.회의 결과 최근 격렬해지는 시위 상황 등을 고려해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람 장관은 중국 중앙정부에도 이를 통보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9일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에 100만명이 넘는 홍콩인이 참가했으나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람 행정장관은 법안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미국과 영국, 캐나다, 대만 등에서 이 법안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중국 정부는 법안을 지지하며 “외부세력의 개입에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리람 행정장관은 10일 언론 기자회견을 통해 “시위 참가자들이 이 법안에 대해 제기한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이들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
초·중·고 왜곡 교육에 억지주장 자료 전시지방자치단체 행사에 정부인사 파견까지[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고등학교 학습지도 요령 개정안을 발표해 한일 갈등을 증폭시킨 가운데 이번에는 정부 인사를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참석시킬 예정이다.일본 정부는 오는 22일 시마네(島根)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야마시타 유헤이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1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에사키 데쓰마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앞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유통되는 종교정보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3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신장자치구 정부가 최근 테러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신장위구르자치구 종교사무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1월1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조례에는 ‘그 어떤 조직이나 개인도 디지털출판물, 인터넷, 이동통신, 이동식 저장매체 등을 이용해 국가통일·사회안정을 해치고 민족갈등을 선동하거나, 민족단결을 저해하는 내용을 청취·시청·보관·소지·제작·복제·전파할 수 없
(애틀랜타=연합뉴스) 미국 남부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도시인 애틀랜타 당국이 퇴폐의 온상인 마사지 업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마사지 업소 주인과 종업원의 상당수가 한인 동포란 점에서 당국이 한인 성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 시는 최근 마사지 업소 관련 조례를 개정, 사업자 등록세를 50달러에서 1천500달러로 30배 인상했다. 개정 조례는 또 마사지 업소 수를 제한하는 한편 당국이 요구하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전역에서 외아들과 외딸이 만나 부부가 된 경우 둘째 아이를 낳는 것이 허용됐다. 26일 현지 언론 다허망에 따르면 외아들과 외딸 부부의 둘째 아이 허용을 골자로 하는 ‘허난성 인구·계획생육 조례’ 수정안을 허난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통과시켰다. 이번 허난성의 허가는 중국의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마지막째다. 이는 중국 정부가 그동안 엄격하게 실시한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문가들은 인구 노령화와 저출산 현상이 심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중국 정부는 1979년부터
홍콩언론 "K21 허가없이 홍콩항서 다른배에 선적하려다 적발" 두산DST "추가서류 제출하면 K21 출항 가능할 것" (홍콩.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육군 전투장갑차K21과 관련 부품이 홍콩항에 반입됐다가 관련 서류 제출 미비로 현지 세관당국에 의해 계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해관(세관)은 지난 20일 홍콩 콰이청 화물터미널에서 K21 장갑차와 관련 부품을 발견해 계류중이라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와 명보(明報), 빈과일보 등 현지 신문들이 23일 보도했다. 홍콩해관 관계자는 "발견 당시 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