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용인=김정필 기자]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18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총수 일가는 이날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이 창업회장의 기일(19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추도식은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이 창업회장의 손자인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는 이날 오전 9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모친 손복남(89) CJ그룹 고문이 지난 5일 별세한 가운데 재계와 문화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CJ그룹 69주년 창립기념일이기도 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고인은 장남인 아들 이 회장에게 특히 엄격해 ▲항상 겸손할 것 ▲스스로 능력을 입증할 것 ▲일 처리에 치밀하되 행동할 때는 실패는 두려워 말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고인은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이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고인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로써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회장 직함을 달았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이재용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삼성가(家) 3세다. 1991년 부장 직급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10년 만에 이날 회장에 올랐다. SK그룹도 3세 경영인인 1960년생 최태원 회장이 이끈다. 최 회장은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아파트 주민 배용주(가명, 59, 남)씨는 “지난 20년 동안 살았지만 아파트가 너무 오래돼 온갖 바퀴벌레들이 들끓는다”면서 “약을 쳐도 그때뿐이지 계속해서 매미만 한 바퀴벌레가 나온다”며 재건축 소식에 두 손들어 반겼다. 반면 아파트 노인정 안마의자에 앉아 있던 조영훈(가명, 77, 남)씨는 “재건축 공사를 하면 최소 10년은 다른 데 가서 살아야 한다”며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10년 안에 죽을지 살아 있을지 그걸 누가 장담 해주냐”며 퉁명스럽게 답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가 재건축이 확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의회가 추석을 앞둔 7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선산봉황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구미시의회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2개 조로 나누어 이뤄졌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김영태 의회운영위원장, 김영길 윤리특별위원장과 함께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했고 장세구 부의장은 이명희 기획행정위원장, 박세채 산업건설위원장과 함께 선산봉황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추석 제수용품, 지역 농산물 등을 구입하며 시민들의 소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총수 4명 가운데 1명은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미등기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영에 참여하는 오너 일가의 15%는 미등기 임원으로 확인됐다. 등기 임원과 미등기 임원의 차이는 이사회 참여 여부다. 등기 임원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진다. 하지만 미등기 임원은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하지 않기 때문에 부실 경영에 대해 문책을 하기 어렵다. 3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각 사가 발표한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그룹 총수 일가의 등기·미등기
힘쎈 충남 준비위 교육발전특위 간담회… 민선8기 공약 설명‧토론[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석) 교육발전특별위원회가 21일 천안 백석대에서 민선8기 교육 분야 공약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김영석 위원장과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교육발전특위 황환택 위원장과 류해일‧염서영‧이명희‧이연우‧장주경 위원,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간담회는 민선8기 교육 분야 공약 및 정책 관련 발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발제에서는 장주경 위원(전 부
각계 전문가 ‘힘쎈 충남’ 뒷받침 나선다[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민선8기 ‘힘쎈 충남’의 비전과 목표, 전략 수립을 뒷받침하게 될 특별위원회와 자문위원단이 닻을 올렸다.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석)는 13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특별위원회 위원 및 분야별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과 김영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위촉식에서는 2개 특별위원회 위원 10명, 5개 분과 자문위원 125명 등 총 1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들 특별위원 및 자문위원은 각계 전문가들로, 준비위의 민선8기
대한항공 서소문빌딩서 이달 27일까지 3주간 전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진그룹이 고(故) 일우(一宇) 조양호 선대회장의 유작을 모아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전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조 선대회장이 생전에 촬영한 사진 총 45점을 비롯해 유류품 등이 전시된다.이날 오후 열린 추모 사진전 개막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유가족과 외부인사, 한진그룹 전
‘최다’ 대방건설, 개정 이후 4곳에서 38곳으로삼성·현대차, 총수일가 지분 낮춰 규제 벗어나[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말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이 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5월 말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8개 대기업집단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 자회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그룹 산하 698곳이 사익편취 규제 대상 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는 개정 이전(263곳)보다 2.7배(435곳) 증가한 수치다.이번 조사는 공정위 지정 총 76개 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야는 27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 ‘3+3’ 원내대표단 협의를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추경 합의가 무산되자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미국이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것과 관련해 개인 및 단체 등에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최종 전국 투표율이 10.18%로 집계됐다. 27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생전 토지 매매에 부과된 6억원대 양도소득세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전 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그룹 부사장이 종로세무서를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심리불속행이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유족·임직원 애도 속 영결식경기도 광주공원묘원에 안치[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영결식이 15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영결식에는 고인의 배우자 이숙희 씨와 장남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막내딸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 장·차녀인 미현·명진씨가 참석했다.이 밖에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100여명의 임직원들도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소개, 추도사, 헌화 및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총수 일가가 증여세 122억원 상당을 포함한 세금 140억여원을 취소하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그룹 총수 일가의 조세회피 목적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조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남대문·종로·용산·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2018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추모 행사가 8일 경기도 용인 하갈동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추모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한진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외부 추모 행사는 열지 않았다. 조원태 회장과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은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월정사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조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혈투를 벌인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진그룹의 창업주 조중훈 회장
이재현 CJ 218억신동빈 롯데 150억정지선 현대百 40억정용진 신세계 38억 신동원 농심 13억임세령 대상 11억김정수 삼양식품 9억함영준 오뚜기 8억[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유통가 오너들의 ‘억’ 소리나는 연봉이 연일 화재다. 기업들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총수들의 지난해 연봉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의 경우 218억원, 신동빈 롯데 150억에 이르는 등 다양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인 CJ에서 90억 73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83억 9200만원, CJENM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164억원가량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20억 8400만원, 명절 상여와 성과급 등을 더한 상여 18억 700만원 등 총 38억 9100만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의 연봉은 2020년 33억 6800만원보다 5억 2300만원 늘었다.앞서 발표된 신세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총 34억 2000만원을 받았다.정 부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지난해 34억 2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신세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급여 18억 3200만원, 상여 15억 8800만원 등 총 34억 2000만원을 수령했다.정 총괄사장의 연봉은 전년 대비 4억 6000만원 늘었다.정 총괄사장의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각각 6억 7200만원, 상여 5억 9800만원 등 총 12억 7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00만
11일 문화예술정책공약 지지선언식 열려“李 후보 공약… 문화예술 중심 토대될 것”[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문화강국 서울위원회는 11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서울예술인 1만 100명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문화예술정책공약 지지선언식이 진행됐다.지지선언식에는 도종환 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과 문화강국 서울위원회 임원진을 비롯한 서울예술인들이 참석했다.서울예술인 일동은 사전에 배포된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 서울문화예술인들은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이 후퇴하지 않고 전 세계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하
삼성이 향후 3년간 240조원 투자와 4만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내놓은 발표보다 60조원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이 부회장이 가석방 후 11일 만에 내린 결단으로, 정·재계에서 거론되는 ‘이재용 역할론’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위기 때마다 대규모 투자로 경쟁 업체를 압도하는 삼성의 힘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엘지전자와 삼성전자에서 각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육성 경영전문 컨설턴트 박광수 칼럼니스트의 경험과 에피소드가 이 질문에 답이 되기를 기대해본다.전직 삼성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