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1000대 이상의 러시아 탱크를 격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은 1000대 이상의 러시아 탱크와 약 200대의 항공기, 2500대의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미 약화했다”며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동원할 군사 장비를 축소해야 할 지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런 손실에도 추가 공
작년 4분기 6.9%보다 크게 떨어져2020년 2분기 이후 첫 역성장[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미국 경제가 후퇴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4%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미 경제는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6.9% 성장했다.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이다.연초 코로나19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현대차·기아 등 한국 자동차 제조사가 러시아에서 차량 조립을 계속하고 있다고 러시아 산업장관이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한국의 현대차, 기아와 중국 자동차사 하발이 러시아에서 차량 조립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만투로프 장관은 “하발과 현대, 기아, 아브토토르(러시아 자동차 제조자)가 (생산은) 줄었지만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며 “현대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부 생산이 있다”고 했다.그는 러시아에서 차량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제는 한 진영의 후보가 아니라 만인의 대통령으로서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고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을 둘러싼 샹드마르스 광장을 찾아 당선 연설로 이같이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나의 사상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극우의 사상을 막기 위해 나에게 투표했다는 것을 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프랑스 언론은 보도했다.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날 오후 8시 마크롱 대통령이 57∼5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 일정이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조만간 관련 일정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순방에 대해 대통령 자신이 이미 확인한 것 외에 확인할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곧 더 많은 것을 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한미 양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께 방한하고 도착 시간에 따라 이르면 당일, 늦으면 다음날인 21일에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협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민간인 2800여 명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는 dpa통신, BBC 등 외신 보도를 인용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이 진행 중인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마리우폴 민간인 363명을 비롯해 2864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당초 양국 간 합의에 따라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들이 개설됐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마리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입으로 내쉰 숨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검사 장비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미 식품의약국(FDA)은 날숨 속의 특정 화합물을 탐지해 코로나19 감염을 판정하는 ‘인스펙트IR 코로나19 호흡측정기’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기내용 여행 가방 정도 크기의 이 장비는 병·의원이나 이동식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음주 측정기를 불듯 빨대 같은 긴 관에 10초 정도 숨을 내쉬면 검사가 끝난다. 검사 뒤에는 불과 3분 이내에 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4일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화상으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5월 24일 일본에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는 올봄 일본에서 대면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다만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으로 정상회담 개최가 얼추 윤곽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바이든 대통령의 언급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을 고려하자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나토 동맹 확대가 유럽에 안정을 가져다 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CNN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와 스웨덴은 곧 나토에 가입할 수 있는데, 이는 러시아를 격분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관리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전략적 실수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동맹 자체가 대립의 도구에 가깝다고 거듭 말해왔다”면서 “이번 동맹은 평화와 안정을 제공하는 동맹이 아니며 동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선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격전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미카일로 포돌리아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자문은 텔레비전에서 “우크라이나는 대전투들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동부 돈바스 대격전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3월 말 돈바스 지방의 완전 점령을 새 목표로 제시하면서 북부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접경지 체르니히우에서 퇴각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로 철수한 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첫 흑인 여성 대법관 탄생과 관련해 “많은 젊은 여성들, 많은 젊은 흑인 여성들, 많은 소수자에게 햇빛이 비치게 할 것”이라며 축하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 탄생을 축하하는 공개 행사에서 “뒤돌아보면 이것이 미국 역사에서 진정한 변화의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앞서 지난 7일 커탄지 잭슨 연방 대법관 후보자는 상원에서 표결한 인준안이 찬성 53표, 반대 47표로 가결됨에 따라 지난 2월 사퇴를 공
주요 금융기관 거래 전면 금지 “금융 충격 비약적으로 올릴 것”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의혹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모든 분야 신규 투자금지를 하는 등 한층 더 강력한 제재에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은 G7 및 EU와 함께 부차 사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하고 있는 러시아의 학살 행위에 즉각적이고 가혹한 경제적 대가를 물을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러시아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속보] 美,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두 딸도 제재 대상 포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속보] 美, 러 주요 금융기관 전면 차단…대러 신규투자 금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유엔 차원의 조사를 시사했다. CNN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살해된 민간인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인 책임규명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적인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유엔이 독자적으로 조사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우크라이나 수도 인근 도시 부차에서는 러시아군에 처
유럽 등 서방 국가들, 러시아 민간인 학살 자행 강력 규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우크라이나 당국은 3일(현지시간) 수복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이 지옥을 만든 짐승 같은 자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이는 기록돼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알렸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법의학 및 다른 분야 전문가들이 부검과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고 덧붙였다. 키이우 근처 부차 지역에서는 시신 57구가 묻힌 곳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AFP 통신은 전
“10% 정도 더 높을 수 있어” “정확한 결과, 추가 확인해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가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변이인 XE가 전염력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WHO가 지난달 29일 발간한 역학 보고서는 “XE는 BA.2보다 10% 더 전염력이 높을 수 있으나 결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WHO는 “변이와 관련된 공중 보건 위험을 계속 면밀히 모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 방문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지중해 섬나라 몰타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치·종교계의 방문 요청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그렇다. 그것(방문)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했다. 다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2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
北 24일 ICBM 시험 발사 거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 카드를 꺼냈다. 연합뉴스, 뉴시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1일(현지시간) 해외자산통제실(OFAC)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해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5개 단체를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최근 ICBM 시험 발사를 고려한 조치다. 재무부는 “북한이 지난 2월 26일과 3월 4일에 두 번의 탄도미사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속보] 우크라·러시아, 6차 협상 재개… 화상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