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일 ‘핵 보유가 주권 행사’라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주장을 일축했다.외교부는 1일 관련 입장문을 내고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며 “북한은 어떤 행동과 주장을 하든 간에 핵 보유를 결코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국제사회의 제재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며 주민들의 민생을 파탄으로 내몰고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정당화하기 위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30일 자신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는 것은 주권침해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난했다.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9월 29일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협상(회의)을 소집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신성불가침의 헌정 활동과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치를 비난하는 추태를 부렸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보리는 29일 오전 10시(뉴욕 현지시간)에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비공개 회의를 했지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29일 일본 원자폭탄 피해 재일동포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원폭 피해 동포 85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재일동포 42명, 국내 거주자 43명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환영사에서 “정부가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우리 정부가 끝나기 전에 북한이 더 버티기 어려운 시점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조 실장은 이날 MBN 방송에서 ‘대북 압박 원칙 기조를 가져갔을 때 새로운 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국익과 원칙을 돌아보고 ‘이 방향이 맞겠다’고 하면 그 정책을 끈질기게 펴가는 그런 추진력이 중요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3년째 하고 있고 식량난이 심해져서 아사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북한에 체제 안정화를 시켜라. 지금처럼 핵 폭주를 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 움직임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북한과의 무기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엄중히 경고하고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립 10주년 국제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답한 뒤, “만약 그런 일(북러 무기 거래)이 일어난다면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부 안팎에선 북러 간 무기거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미국 등과 함께 독자 제재를 부과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박 장관이 언급한 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를 통해 출국했다. 인도 측에서는 커우샬르 키쇼르 주택·도시업무부 국무장관, 거우랑가 랄 다스 외교부 동아시아 국장이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달러(한화 약 4천억원) 공여, 글로벌 녹색해운항로(Green sh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인도에 도착해 주요 20개국(G20) 회의 일정에 돌입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첫 일정으로 뉴델리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윤 대통령은 9~10일 양일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후 위기 극복, 규범 기반 국제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통령실은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공동성명이 도출됐다고 밝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프레스룸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정상 간 공동 합의문이 가까스로 도출됐다”며 “작년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정상 성명이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문제 ▲미얀마 군사쿠데타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전문 8개항과 본문 32개항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제24차한·아세안 정상회의 비공개 시간에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전했다.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을 할 것이란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러시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윤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열리는 연례 정상회담에서 “유엔의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4일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가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고 비핵화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촉구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도 별도로 발췌해 언론에 배포했다.특히 G2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 외교 수장이 31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측 간 다양한 수준에서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80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특히 올해 한중관계가 새로운 미래 30년을 맞이하는 첫해로서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장관은 외교장관 간 셔틀외교 차원의 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이 ‘왜 우리는 핵보유국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했다.정 실장은 이 책을 집필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한 안보 전략이 무엇인지를 서술했다. 한국핵자강전략포럼 대표로도 활동하는 그는 “언제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북한의 핵 위협하에서 살 것인가. 지금이 바로 외교·안보·대북 정책의 대전환과 정치의 대변혁을 추구해야 할 시점이다”며 초당적 핵자강론을 제안했다.정 실장은 “세계 10위권의 산업화된 민주국가가 북핵의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시작된 을지연습에 대해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또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을 사실상의 동맹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신(新) 삼각공조체제’ 성과를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특히 한일 관계가 개선된 점이 주목된다. 국내 경제·산업계는 경제 안보에 대한 3국의 협력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1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캠프 데이비드에서 3자 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한반도·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했다.이번 양자 회담은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계기에 성사됐다. 양자회담은 오전 10시부터 22분간 진행됐으며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15분간 산책을 하기도 했다.양 정상은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을 통해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합의한 ‘워싱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앞세워 대북 확장억제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신 인터뷰에서 대북 확장억제에 일본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핵 대응을 위한 별도 협의체 구축 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된다.외교가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한미일 군사동맹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는데, 과거사 등 역사 갈등 요소가 존재하는 한일 사이에서 무턱대고 협력 이상의 단계로 밀어 붙이다가는 정권에 타격을 줄 정도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한미 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명하고 변함없는 목표"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질문에 "국제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도 관련 내용을 발췌해 언론에 배포했다.이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간 별도의 협의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도 전했다.그러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웠음은 물론이다.북한을 넘어 중국 등 권위주의 진영에 맞선 한미일 안보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없이 되려 안보 파트너로까지 범위를 넓혔다.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구축과 협력을 통한 안보를 튼튼히 할 것을 재차 확인했고,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담은 담대한 구상은 새로운 내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북한이 지난 27일 정전협정체결 70주년에 열병식을 진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임에도 북한이 비핵화와 평화를 모색하기보다는 핵 개발과 대결의 자세를 고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또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북한 주민의 민생을 외면한 채 최근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규탄한다”고도 전했다.이어 “북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미일 정상이 내달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커린 잔피에어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8월 18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주재한다”고 밝혔다.잔피에어 대변인은 “회담에서 정상들은 미일·미한 간 철통 같은 동맹과 강력한 우방의 유대를 재확인하며 삼자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을 기념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세 정상은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 대응과 동남아시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