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스퀘어가 개관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역 앞 대우센터가 1년 10개월간 개·보수 공사를 거쳐 16일 ‘서울스퀘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외관은 대우그룹 사옥이었던 옛 대우센터와 같다.

다만 빌딩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구성된 대형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해 밤마다 다양한 미디어작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

▲ 빌딩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밤마다 다양한 미디어작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스퀘어는 대지 1만 538㎡에 지하 2층, 지상 23층에 연면적 13만 2792㎡ 규모다. 이번 개·보수 공사로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상 3층에는 휘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지상4층부터는 오피스로 쓰인다.

서울스퀘어는 1977년 6월 완공된 건물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주인이 됐다. 이어 2007년 7월 외국계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가 9600억 원에 이 건물을 매수한 바 있다.

개·보수 공사는 대우건설이 맡아 시공했고 현재 신축 중인 서울시청을 설계한 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와 정림종합건축 컨소시엄이 설계를 맡았다.

▲ LED 조명으로 밝힌 서울스퀘어.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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