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충청지방우정청이 지난 28일 마련한 ‘2011 대한민국우표전시회’가 한창인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는 우표가 공개됐다. 대한민국우표전시회에는 다음달 3일 발행될 예정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우표’를 비롯해 역대 동계올림픽 영웅들을 담은 기념우표가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다음달 1일까지 코엑스 A홀 A1에서 ‘우표로 만나는 지구촌 문화’를 주제로 열린다. 우표전에는 우리나라 우표 중 최고가인 1억 6000만 원을 호가하는 ‘산업
[천지일보=이효영 기자] 53회를 맞는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이번 전시회는 '우표로 만나는 지구촌 문화'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우표와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인 문위우표, 기념우표 등이 전시됐습니다.전시회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955년 발행된 '산업도안 보통우표 20환 물결무늬 투먼 전지' 우표입니다. 이는 국내 최고가인 1억 6000만 원으로 완전한 전지형태로 남아 있는 유일한 우표입니다.그 외에도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국제대회마다 나서는 호돌이응원단, 이번에도 응원 걱정 NO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매번 굵직한 국제 스포츠대회마다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는 호돌이응원단이 대구세계육상대회에도 나선다. 그간 23년간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 선수들을 응원해 온 호돌이 문화재단은 특히 가장 최근에는 남아공 더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 현장에도 직접 날아가 응원하고 홍보활동을 도왔다. 이번 대구대회도 예외는 아니다. 호돌이응원단은 대구 체육협회와 공동 화합응원전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응원은 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스키협회(KSA)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 꿈나무 양성을 위한 유소년 스키점프 캠프를 개최한다.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 파크에서 ‘I♥SKIJUMP(아이러브스키점프)’ 유소년 스키점프캠프가 열린다. 대한스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꿈꾸는 어린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선수 육성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프레젠테이션 대표단 및 유치 공로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낸 프레젠테이션 대표단과 유치위원회, 체육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이 경제·문화·환경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민관 모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민국은 환호했다. 선진국의 도약대가 될 것으로 믿는 사람도 많았다. 그런데 요즘 새로운 걱정거리가 한국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북한이 이번에도 훼방을 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다. 북한은 예전에도 남측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도발을 감행해 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1년 앞두고는 민항기 폭파 사건을 일으켰고,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서해상에서 무력 도발을 자행하기도 했다. 동계올림픽 개최까지는 앞으로 7년이나 남아 상황이 변할 수 있지만 현재의 정세로만 본다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충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청와대 회동에서 당 지도부는 당청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의지를 드러났다. 현 정권은 성공해야 하지만 당청관계의 주도권은 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 13일 홍준표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대통령의 성과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정책 사안에 대해서는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과 대우해양조선을 대기업에 매각하지 말고 국민공모주 형태로 하자는 것이나, 외국 특사에 당 최고위원을 보내달라고 건의한 게 그것이다. 당청관계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북측 기대감 표시에도 현실 장벽 많아 여야 시각차 확연… 분산 개최 주장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을 계기로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북측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 11일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자”고 언급한 데 대해 화답한 것이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남북 공동개최 주장에 대해 13일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남북 간 정치적 상황이 안 좋은데 그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개최계획 바꾸려면 IOC 동의받아야… 탈락도시 반발 가능성국민여론 73.3% ‘반대’… 현실적 걸림돌도 너무 많아 (서울=연합뉴스) 강원도 평창이 유치한 2018 동계올림픽의 남북한 공동 개최 가능성이 새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국내 정치권 일각에서 공동 개최 필요성을 먼저 거론한 상황에서 북한의 체육계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이 구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참석차 13일 일본으로 들어가는 길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한 공
한국 호돌이 문화재단 고찬석 이사장 평창 유치가 확정되던 그날. 나도 울었다. 그리고 남아공 더반에서 함께한 평창, 강원도민도 울었다. 남아공 현지 교민도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가 함께 걸어온 모든 일들이 한 순간의 짧은 필름처럼 지나갔다. 2011년 4월 세계 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모스크바 아레나경기장 정문. 무슨 생각이었을까? 난 그 웅장한 경기장의 가장 많은 시선이 가는 곳에 ‘Together Pyeongchang, Yes Pyeongchang 2018’ 이라는 큼지막한 현수막 2개를 모든 외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감동적인 PT의 한축을 담당했던 ‘더반의 여왕’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이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11일 “남북 단일팀 구성과 공동훈련의 기반 조성을 넘어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강원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이 스포츠 교류뿐 아니라 경제협력으로 통일의 기반을 일구는 통일올림픽이 되는 꿈을 꾸자”며 “평창동계올림픽이 민생올림픽, 평화올림픽, 통일올림픽이 되도록 새로운 꿈을 이뤄내자”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강원도는 이제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과 세계의 중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88서울올림픽에 버금가는 대형 국제스포츠행사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 유치된 가운데 정치권이 가져갈 이득에 관심이 쏠린다.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은 우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후보지 투표를 앞두고 이 대통령은 남아공 현지에서 5박의 일정을 소화하며 선거전을 진두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CEO 출신인 그의 주도면밀한 외교전과 치밀한 전략이 빛을 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정 운영에 일정 부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하락세인 국정 지지율도 반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8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의 일등공신 김연아(21, 고려대)가 결국 탈진했다. 8일 오후 평창대표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김연아는 고열과 몸살 등 탈진 증세를 보여 환영행사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연아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부터 표정이 어둡고 얼굴이 창백해 평소와 다른 초췌한 모습을 드러냈다. 감기 몸살과 급성 위염으로 중간기착지인 방콕에서부터 계속 누워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 김연아는 대표단과는 별도로 다른 출구를 통해 입국장을 빠져나갔다.평창 유치를 위해 강행군한 후유증이었다. 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반드시 이뤄야 할 꿈이었다.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나오는 ‘이름’이었다. 누군가에겐 열망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겐 회한으로 남은 아픔이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 하는 작은 도시. 2번의 탈락. 이제 아무도 성공을 믿지 않았다. 부질없는 짓이라고도 했다. 그럴수록 간절함은 더 했다. 놓았던 손을 다시 맞잡았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었다. 그리고 해냈다. 끈기와 집념이 거둔 결실이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63(평창) 대 25(독일 뮌헨). 압도적인 승리였다. 사실상 모든 대륙이 대한민국을, 그리고 평창을 선택한
[천지일보=전진현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여야 대변인은 이날 회동에서 원내대표가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또한 이번 올림픽으로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북 국회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나라당 측은 내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법에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구성과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동계올림픽 특별 구역을
7일 새벽 0시를 넘으면서 아나운서의 음성이 떨리기 시작했다. 바로 “자크 로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손에 개최지 이름이 써진 봉투가 있습니다”는 멘트였다. 그리고 곧바로 자크 위원장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평창(平昌, Pyeongchang)!”이라며 한국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공식 천명했다. 이윽고 남아공 더반의 밤은 아니 대한민국의 밤은 아니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동포들의 밤은 순간 하나가 되었으며 황홀했다. 이 나라에 태어난 게 너무도 감사하고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모두는 눈물을 흘렸고, 부둥켜안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한나라당 황우여·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특별 구역을 설정해 경제 자유 구역에 준하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고 한나라당 이두아·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특별법에는 동계 스포츠의 보급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조치도 포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