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돌이 문화재단 고찬석 이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국제대회마다 나서는 호돌이응원단, 이번에도 응원 걱정 NO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매번 굵직한 국제 스포츠대회마다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는 호돌이응원단이 대구세계육상대회에도 나선다.

그간 23년간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 선수들을 응원해 온 호돌이 문화재단은 특히 가장 최근에는 남아공 더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 현장에도 직접 날아가 응원하고 홍보활동을 도왔다.

이번 대구대회도 예외는 아니다. 호돌이응원단은 대구 체육협회와 공동 화합응원전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응원은 물론 대구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인천아시안게임과 여수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장 주변 환경 대청소 등의 자원봉사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고찬석 이사장은 “대회 기간 동안 치안이나 안전사고 등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겠고, 경기 중 부상자가 나올 경우에는 조속한 조치를 하는 등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야만 한국이 무엇을 개최하든 잘할 수 있다는 인식을 세계에 심어줄 수 있다”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경쟁을 앞세우기 보단 ‘축제마당’이 되도록 성숙된 질서문화와 응원문화를 보여줘서 외국 선수들이나 관객들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담고 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고 이사장의 목표다.

아울러 이를 위해 고 이사장은 “대구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밝은 모습으로 외국인 관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등 모두가 자원봉사자 일원이 돼서 적극 참여해주고 앞장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대구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도 건넸다.

또한 “육상경기 중 비인기 종목에 적극 응원을 주력할 것이며, 전야제 및 개막식과 폐막식 때 장외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면서 풍물놀이로 대회의 열기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현지에서 응원을 펼친 호돌이응원단 (사진제공: 호돌이 문화재단)
▲ 지난 4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와 함께 현지 응원을 펼쳤다. (사진제공: 호돌이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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