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저도 사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도 꼭 사십시오.”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며 입양한 아이들 포함 다섯아이들의 엄마가 인생의 길을 밝혀 줄 힐링 시집 ‘사랑하라 시간이 없다’를 출간했다.이민주 목사는 어릴 때 불우한 환경으로 영양실조, 빈혈, 폐결핵으로 생사를 오가며 죽지 않고 살아나 덤으로 삶을 살았다. 남자에게 피치 못할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지만, 생명의 소중함으로 홀로 힘들게 딸을 출산해서 미혼모가 됐다.네 명의 가족이 잇단 자살을 하면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어야만 했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 삶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새로운 문화·체육·관광 정책으로 청년과 취약계층, 기업, 지역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한다. 청년은 ‘문화예술패스’로 연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순수예술(공연·전시)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동시에 문화예술 현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즐겨하는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가 의무화된다.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 창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해에는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에게 월 50만원씩 활동 장려금을 지원한다.2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대한 안정적인 전승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전승활동 장려금(월 50만원)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밝혔다.그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중 보유자, 보유단체, 전승교육사에게는 전승활동에 필요한 전수교육지원금이 매달 지급됐다. 하지만 전체 전승자의 95%(약 7천여명)를 차지하는 이수자에게는 별도의 지원금이 없어 전승활동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모가 되면 아이 때문에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재태크 책을 펼치는데 공통적으로 나오는 실천 지침이 있다. 일찍 일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운동하고, 잘 먹고, 감사하고,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라는 것이다.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어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 돈 드는 일이 아니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빼앗길 필요도 없으니 실천하는 것은 쉬웠다. 저자는 미라클 모닝이 두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더 잘 알게 된다는 점과, 시간을 2배로 확보한다는 점이다.일찍 일어나기 위해 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예외없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짜놓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개인도 당연히 불안한 미래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믿었던 사람의 배신, 남을 속이거나 뒤통수를 치는 일이 늘어나기도 한다. 또 가장 소중한 자기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건강까지도 상하는 결과를 초래한다.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인, 사업자,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뒤통수를 맞거나 실패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줄이고 부와 행복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05년 소설 ‘바다’로 부커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최고의 소설가 존 밴빌의 초기작 ‘케플러’가 이터널북스에서 출간됐다.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구사한다고 평가받는 존 밴빌은 역대 가장 치열했던 2005년 부커상 최종 후보작들 가운데서 가즈오 이시구로와 줄리언 반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자신이 원하는 글을 쓰기 위해 생계를 위한 직업을 놓지 않았던 초창기 시절. 그가 온갖 탄압에도 끝까지 종교적, 학문적 소신을 꺽지 않은 요하네스 케플러의 삶에 사로잡힌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16살 몽도는 엄마의 강한 추천으로 큰 기대없이 휠체어 댄스를 시작한다. 몽도의 첫 댄스 파트너 루비는 너무 강압적이라 몽도는 힘들다. 다행히 전국대회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지만 몽도는 다음 해는 안하기로 마음 먹는다.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몽도는 두 번째 파트너 지니를 만나는데 지니는 친절하고 착하지만 가르치려는 자세로 지적만 하여 숨이 막힌다.어느 여름날, 몽도는 지니의 땀을 딱아주고 싶어 가까이 다가가지만 지니는 피하는 사건으로 인해 몽도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의 모습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무수한 명작의 음악 감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현대 클래식 음악가 히사이시 조. 그는 작곡뿐만 아니라 지휘, 연주 등 다방면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며 많은 이들에게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사유를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은 그의 음악에 고스란히 담겨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대담집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역시 그러한 고찰의 연장선 위에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뇌과학의 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실 유물을 둘러보며 도장 찍기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일부터 왕실유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 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인 ‘국립고궁박물관 담다’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각 층의 대표 유물들을 그림으로 그린 도장(스탬프)과 용지(스탬프 북) 10종을 새로 제작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제작된 유물 10종은 일월오봉도 병풍, 잡상, 청동용, 봉황꽂이, 어보, 어차, 기념장메달, 천상열차분야지고 각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박물관에서는 청룡 관련 전시가 준비됐으며, 청와대도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맞이하고 있다.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전시와 행사를 통해 한해를 활기차게 시작해 볼까.◆청룡, 사신 중 제일 강한 존재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용 관련 전시품 15점이 4월 7일까지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용은 12가지 띠 가운데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로, 초현실적 존재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삼
동양철학에서 갑(甲) ‘시작’과 ‘동방’ 상징12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 ‘용’용의 상징… 동양과 서양에서 확연한 차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용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변화무쌍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새로운 한해를 맞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갖는 의미와 민속문화 속 용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자.◆ 민속문화 속 용“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는 속담이 있듯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실존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1회 서울공예문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8일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우리의 소리 세계에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아시아의 전통 예술과 퍼포먼스,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졌다.이번 공연은 방글라데시의 전통 민속공연과 우리의 전통소리 정가와 민요, 플라맹고 기타,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아시아 예술의 새 통섭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방글라데시의 자한기르나 국립대학교 학장 이스라필아메드, 마임아티스트 마하붑알람, 미르로크만과 전통무용수 등 여섯 명의 대표적인 방글라데시의
[천지일보=임혜지, 이예진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11일째인 30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개봉 열흘째에 300만 관객을 달성한 흥행작 ‘서울의 봄’과 비슷한 속도다.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째 1000만 관객을 넘어 ‘범죄도시3’에 올해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이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량’은 앞서 개봉 나흘째에 100만 관객을, 엿새째에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하며 본격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이 영화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4.2%(예매 관객 수 14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코방가 사바나에 하얀 기린 ‘그레타’가 있다. 그레타가 특별한 것은 털 색깔 때문만이 아니다. 그레타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른 동물들을 대한다. 그레타는 신중하게 관찰하지만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 스스로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차리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을 기울인다.이 책 ‘그레타와 기린의 언어 1’은 마셜 로젠버그 박사의 ‘비폭력대화(NVC)’의 주요 개념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들의 이야기로 그린 책이다.보통 기린과 색이 달라 소외됐던 하얀 기린 ‘그레타’가 본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한 시대. 2024년 경제를 전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때일수로 단편적인 정보나 사건에 휘둘리지 않고 경제의 이치와 원칙을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중장기 경제 패턴 분석에 힘을 쏟는 이유다. 패턴을 단순히 해석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숨은 변수와 그 변수가 경제의 미치는 영향까지 한 권에 담은 책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가 출간됐다.이 책은 중장기 미국 경제 흐름 분석과 2024년을 좌우할 핵심 신호와 보조 신호를 구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궁궐과 조선왕릉 관람객이 올 한해 142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훌쩍 늘었다.2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올 한 해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의 관람객을 집계한 결과 1420만명으로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최고 기록인 2019년의 1339만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105만명)와 비교해도 28.5%나 증가한 수치다. 이중에서 외국인 관람객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195만명으로 집계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한복판 궁궐에서 우리 나무와 만나도록 안내하는 책. 궁궐 전각과 관람료 주변 주요 나무의 이름을 꼼꼼히 표시한 ‘궁궐 나무지도’와 생생한 사진으로 궁궐 곳곳에 자라나는 우리나라 대표 나무 109종과 직접 만나게 하면서 나무의 생태는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한 권에 담아 소개한다. 딱딱한 식물 용어도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서 나무와 친해질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이 책은 출간 22주년을 맞아 개정 3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3판은 9년 사이 변화한 궁궐 상황을 다시 충실히 반영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이 이별이 마음에 들어’가 단행본으로 출간돼 독자와 만난다. 소설은 우주 비행 중 지구, 그중에서도 1978년의 서울에 불시착한 외계인 니나의 시선에서 출발한다.낯선 행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니나는 가장 처음 만난 고등한 생명체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바로 1970년대 노동 현실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던 이들 가운데 하나인 청계천 여공으로 말이다. 이 소설은 얼떨결에 지구인이 돼 50년 가까이 뜨거운 피를 가진 진짜 인간으로 변모해 나가는 니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3년은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순간들로 가득찬 해였다. 한류 열풍과 함께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세계로 뻗어나갔고, 우리 고유 문화유산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문화·음악·영화 등 각 분야에서 흥행을 이어 나가면서 우리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했다. 새로움과 창의성이 넘치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해 감동을 선사했던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광화문 월대 복원, 새 현판 공개일제강점기 철로에 묻혀 있던 ‘왕의 길’이 100여년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 10월 문화재청은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진작가 최정호씨(분당꽁지)의 아홉 번째 개인전 ‘꽃, 피어나다’가 내년 1월 7일까지 열린다.경기도 성남시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지난 21일 개막한 전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야생화의 꽃 모습과 생태를 함께 보여주는 다양한 꽃 사진,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 등이 전시된다. 눈 속에서 피어나는 꽃은 물론, 사계절 피어나는 야생화 등 아름다운 꽃을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를 준비한 최정호씨는 30여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해 온 베테랑 사진가다. 그는 평소 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