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소장 이완범)가 오는 10일 ‘대한민국 영토 분할 시도와 그 대응의 역사: 지정학적 숙명론 극복과 통일전망’이란 주제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강남구 논현동)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2010년이 경술국치(한일병합) 100년이자 한국전쟁 60년이 되는 해라 우리 역사에 있어 하나의 시대적 전환기를 맞은 과거의 역사적 경험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한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현황과 남북통일 및 동아시아 지역 통합, 한반도 분단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근대 이전인 임진왜란부터 한국전쟁이 종료되고 휴전선이 고착화된 1953년까지를 조망해 보며 기존의 지정학적 분단사, 숙명론적 분단사에 대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의 입장을 통한 극복방안과 21세기 미래 통일한국을 전망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문제의 제기와 근대 이전 시기’ ‘근대 시기’ ‘현대 시기’ ‘숙명론 극복, 통일한국 건설을 위한 미래과제’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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