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라네암트=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피아트라 네암트의 한 코로나19 병원 중환자실 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문 등이 파손돼 있다. 경찰은 이 화재로 환자 등 10명이 숨지고 10명이 중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사카라 유적지에서 2500년이 넘은 고대 목관 100개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수도 카이로 인근 기자주(州)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새로 발굴한 고대 목관 100개를 공개했다.관광유물부는 목관들이 12m 깊이의 지하 통로에서 발견됐고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고 밝혔다.100여개의 목관은 고대 이집트 제26대 왕조(기원전 664년∼기원전 525년) 때 성직자와 고위 관리들의 관들로 추정된다고 관광유물부는 덧붙였다.사카라
불복 의사를 밝히고 소송전까지 진행 중이긴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3 대선의 패배자다.현직 대통령의 재선 실패는 1992년 대선 이후 28년 만이다. 트럼프 이전 44명의 대통령 중 연임에 실패한 이는 10명에 불과했다.트럼프 대통령에겐 큰 수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그 정도로 높았던 현직 프리미엄의 벽을 넘어서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바이든의 승리에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대선 전 각종 여론조사에 비해 너무나 힘든 승리를 거뒀다는 생각 때문이다.선거분석 전
영화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포함한 블록버스터 영화 '매트릭스' 제작진이 독일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규모 파티를 열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14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와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1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주(州) 포츠담시 '바벨스부르크 스튜디오'에서 '매트릭스 4' 각본과 감독을 맡은 워쇼스키 자매가 주최한 파티가 열렸다.파티는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졌으며 참석자는 200여명에 달했다.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도 연인과 함께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파티에선 초밥 등 각종 음식물이 제공됐고 문신을 새기는 부스도 마련됐던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아제르바이잔과 격전을 벌인 끝에 사실상 항복한 아르메니아에 패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켈바자르 지역의 일부 아르메니아 주민들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집에 스스로 불을 붙였다.켈바자르와 라친 지역은 몇 시간 뒤인 15일 오전 0시부터 아제르바이잔으로 이양되기 때문이다.AP·AF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켈바자르에서만 주택 수십 채가 불에 탔다.21년간 켈바자르에서 산 가로 다데부샨은 자신의 손으로 지은 집에 휘발유를 끼얹고 횃불을 던졌다.다데부샨은 가재도구
영국의 고(故)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즐겨 입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검은 양' 문양의 스웨터가 26년 만에 재출시됐다.미국 CNN방송은 영국 의류업체 웜 앤드 원더풀이 최근 미국 의류업체 로잉 블레이저스와 협업해 이 스웨터를 다시 제조·판매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웜 앤드 원더풀이 1979년 출시한 이 스웨터는 빨간색 배경 위 흰 양 수십 마리 사이에 검은 양 한 마리가 끼어 있는 디자인으로, 다이애나비가 1980년 한 폴로 경기장에서 입고 나타난 후 세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다이애나비는 이후에도 수차례 공개 석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만명을 돌파하며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미국의 일부 주에서 봉쇄령을 다시 발동했다고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11월을 지나 미국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심각해지면서 일부 주 정부들이 코로나 봉쇄령을 다시 발동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오후 4시 미국에선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 4514명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걷잡을 수 없는 확산 속에 오리건주, 뉴멕시코주 등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아웅산 수치의 여당 총선 압승‘인권’ 공로에 노벨 평화상 수상이후 로힝야족 대학살 군부 옹호인권 운동가들 정치 사범 구속“가장 빨리 퇴색한 인권 영웅”[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그가 이끄는 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지난 총선에서 전체의 83.2%에 달하는 의석(396석)을 얻은 것으로 15일 공식 집계됐다.NLD의 이번 결과는 50년 이상 지속된 군부 집권을 끝낸 2015년 총선 때의 390석보다 6석을 더 가져온 것이며 수치 고문은 양곤 외곽 코무 지역구에서 3연임에 성공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불복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지지자들은 주말동안 워싱턴DC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14일(현지시간) B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관련해 지지자들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며 이날 집회에는 ‘프라우드 보이즈’와 같은 극우 성향 단체들도 참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집회가 열리기 전 골프 클럽을 가는 길에 차에 탄 채로 현장을 들렀다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차에 탄 채로 지지자들
코로나 2차 파동에 봉쇄령유럽 주요국 학교는 문열어“학교는 감염 중심지 아냐”저소득층 학생들 피해 커[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살고 있는 마화 바브의 초등 1학년인 아들, 유치원에 다니는 쌍둥이 딸은 모두 학교에 다니고 있다. 독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 한 달 동안 식당, 술집, 극장, 체육관 등을 폐쇄했지만 학교만큼은 계속 문을 열도록 허용됐기 때문이다.학교의 신중한 방역 수칙은 바브를 안심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각각의 지정된 장소가 있으며 10분 간격으로 쉬는 시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책임자(CEO)가 14일(현지시간)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 같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상태가 조금씩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계속 반복한다”고 전했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 “다른 병원들로부터 크게 다른 결과를 얻고 있다”며 “내가 약하게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올렸다.지난 1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는 “뭔가 극도로 가짜
세계코로나19 완치 3787만 1087명한국 확진 ‘2만 8546명’ 세계 90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432만 8752명을 기록했다.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7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432만 8752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31만 8278명이며, 회복된 인원은 3787만 1087명이다.확진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122만 60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누적 확진자 200만명 육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프랑스 보건부는 14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2095명으로 3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거의 200만명에 근접한 195만 4599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보건부는 “현재까지 프랑스의 사망자는 4만 4246명이고 최근 24시간 내 사망자는 354명”이라면서도 “입원환자의 수는 다소 호전돼 3만 2499명으로 줄어들었고 증증치료실 입원환자 수도 32명 줄어든 4872명으로 의료 대란의 위험은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망했다.이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이 확정된 유엔산하 식량기구인 세계식량계획( WFP. World Food Program )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올해보다 더욱 심한 최악의 식량위기가 2021년 닥쳐온다"고 AP통신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말했다.그는 WFP에게 노벨평화상이 주어진 것은 지금같은 위기 상황에서 세계 정상들에게 "수 십억 달러의 기부금이 없으면 2021년에는 성경에 묘사된 것 같은 인류종말의 기근 상황이 닥쳐올 것을 알리고 경고하기 위한 노벨위원회의 의도일 것"이라고 말했다.비즐리 사무총장은 로마의 WFP본부에서 가진 인터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루마니아 북동부의 피아트라 네암트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루마니아 네암트 시 비상대책본부 포파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시내 공립병원의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지정된 중환자실 병동에서 발생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고 밝혔다.피아트라 네암트시는 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에서 북쪽으로 353km 떨어진 도시다.중상자 가운데 7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사망자와 중상자의 대부분은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워싱턴D.C=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 행사를 하고 있다.
쿠르츠 “신규 감염 77%는 감염원 추적 불가”필수 상점 제외한 비필수 상점은 문 닫아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한 오스트리아가 3주 간 2차 락다운(봉쇄)에 돌입한다.14일(현지시간) 프랑스24, CNN 등에 따르면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7일부터 2차 전국 봉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봉쇄는 다음달 6일까지 약 3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이 기간 동안 비필수 상점들은 문을 닫아야 하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오후 8시~다음날 오
잠비아가 유로본드 채권 중 하나에 대해 이자를 지급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닥친 뒤 아프리카에서 첫 국가부도를 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30억 달러(약 3조3천억원) 규모의 유로본드 채권자들은 전날 잠비아 정부에 대한 이자 지급 유예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거부했다.이에 따라 지불 만기가 지난 425만 달러(약 47억원) 쿠폰에 대한 유예 기간도 지난 13일로 끝나면서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졌다.브왈리아 응안두 잠비아 재무장관은 30일간의
태국 수도 방콕에서 14일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이 주재하는 행사와 군주제 개혁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동시에 개최돼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양측 간에 또는 시위대와 경찰 간에 큰 충돌은 없었다.일간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방콕 지하철(MRT) 사남차이역에서 와치랄롱꼰 국왕과 수티다 왕비가 참석한 가운데 MRT 블루라인 연장선 개통식이 열렸다.이에 따라 행사장과 국왕 부부의 동선을 따라 수천 명의 왕실 지지자들이 나와 경의를 표했다.앞서 이곳에서 2㎞가량
"오는 30일까지 학교 기능 중단"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병원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자 그리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닫기로 했다.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바실리스 키킬리아스 그리스 보건장관은 성명을 통해 "그리스 정부는 오는 30일까지 학교 기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초등학교를 닫는 건 우리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이는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중고등학교는 이미 9일부터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하고 있다.유럽 국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