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충의와 의리로 뭉친 의병들이여! 전투 없이는 승리도 없다. 죽음 없이는 삶도 없다. 죽고 살고 나아가고 물러감에 부끄러움이 없게 하라!”

‘인간 이순신’의 삶과 조선 백성의 민족혼을 재조명한 ‘이순신의 7년’이 1, 2권에 이어 3권이 출간됐다.

3권에서는 나라의 위기에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들에 주목해 그들의 의기와 충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도 있지만 의로운 마음만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 목탁 대신 칼을 들었던 의승군, 전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삶을 개척해나간 민초 등 이름 없이 제몫을 살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3권에서는 양반, 상민, 노비, 백정 등 관직이나 신분 고하에 상관없이 나라의 진짜 백성이 되어 싸워준 의병들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는 우리 민족의 혼과 기백을 소설을 통해 그려낸다.

‘이순신의 7년’은 전남도청 홈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며 전 7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작가는 독이순신이 1591년 전라 좌수사로 부임해 1598년 노량 해전에서 최후를 맞기까지 인간 이순신의 삶과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역사를 소설로 담고 있다.

 

정찬주 지음 / 작가정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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