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가 23일 이뤄졌다. 이 중 지난 6월 임명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약 18억 7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한 ‘9월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원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총 18억 6731만원이다. 

이 원장이 보유 중인 부동산은 아파트 1채가 유일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건물면적 132.16㎡)를 부부 공동 명의로 보유 중이며 신고가액은 19억 8천만원(실거래가 12억 4천만원)이다.

이 원장은 본인 명의로 2010년식 제네시스(4627㏄)와 2020년식 GV80(2500㏄)을 보유 중이며 신고가액은 5948만원이다.

예금의 경우 2억 6479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 명의로 상호저축은행중앙회 4500만원, 신한은행 3159만원, 토스뱅크 450만원, 씨티은행 56만원, 카카오뱅크 164만원, 미래에셋증권 1만원 등 8331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 5천만원, 토스뱅크 5천만원, KB손해보험 1297만원, 하나은행 1115만원, 카카오뱅크 4만원, 미래에셋증권 2만원 등 1억 2419만원의 예금 자산을 갖고 있었다. 장남과 장녀는 각각 신한은행에 1155만원, 4573만원의 예금을 보유 중이다.

이 원장은 씨티은행 3억 3276만원, 신한은행 10만원 등 3억 3286만원의 금융채무도 갖고 있었다. 배우자는 사인간채무 1억 410만원을 신고했다. 

이 원장의 양친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