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세상의 수많은 거짓 중에서 사실을 가려내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늘 사실을 알고 싶어 한다. 뭔가 계획을 세우고 실현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바탕이 사실이 아닐 때 가끔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사실을 구분해 내고 그것을 기초로 무엇인가 만들어 나갈 때 멋진 인생이 가능할 수 있다.그런 과정 모두가 인생공부일 것이다. 인생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삶을 헤쳐가는 과정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가장 큰 인생공부인 것이다. 인생공부에 있어서 사실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박희제 언론인흉포한 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포심이 극에 치달아 걱정스럽다. 서울 신림역의 ‘묻지마 흉기난동’에 이어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의 차량 돌진과 흉기 습격난동 사건은 충격과 경악을 몰고 왔다. 곧이어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범행 지역과 시간까지 특정한 흉기 테러 예고 글이 현재까지 40여건에 달해 시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인파가 몰리는 지하철 역사나 백화점에선 초비상이다. 한 백화점은 직원들에게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급히 전했다. SNS에 전파된 흉기난동 예고 지역을 적시하면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왜 당 대표가 되지 못했을까. 사실 지난 대통령 선거 후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안철수 의원이 다음에 당 대표를 할 줄 알았다. 후보 단일화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인수위원장까지 했으니 대통령과 잘 협력해서 당을 이끌 적임자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었던 게다. 그러나 이 같은 초기 분위기는 시간이 가면서 점점 바뀌어 갔다. 오히려 나중에는 경계의 대상이 돼 갔다.안철수 의원은 서운할 수밖에 없다. 지지율도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안 의원은 개의치 않았다. 안 의원은 마라톤으로 다져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3.8 전당대회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간신배’ 같은 표현을 자제하라는 당 지도부의 경고에 “윤핵관이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도록 (윤핵관이) 잘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본인들이 윤핵관이라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사용하다가, 대선 끝나고 대통령이 비판을 받고 본인들의 행적이 비판을 받으니까 그것이 멸칭(경멸하는 호칭)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눈살 찌푸릴 만한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예향의 고장’ 전남 출신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전남 함평군에서 열린다. 함평군은 함평군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전남미술의 재발견’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남도 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남 출신 작가 70여명의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조선 후기부터 3대째 화맥을 이어온 허련, 허형, 허건의 한국화를 시작으로 허건의 3대 제자로 불린 신영복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 등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국회 모욕죄와 위증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국회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은 지금 당장 자진사퇴해야 한다“며 ”그를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인사 참사에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사노위는 노사정이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고용노동 정책 등을 심의·협의함으로써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천지일보=정다준, 김민철 기자]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확실하게 김일성 주의자”라는 발언에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세 차례 중지하는 등 파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사과와 퇴장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대립하다 결국 김 위원장은 국감 도중 퇴장당했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노동운동가 출신임에도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노동계를 직접적으로 비난한 김 위원장의 과거 발언에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을
오는 16∼22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서 개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5.18을 기억하고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시(전진하는 오월)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주관하고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이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아홉 가지 범주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토대로 구성됐다. 특히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시민 기록물부터 국회의 진상 조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가정보원 전직 직원들 일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지원 국정원장 파면을 요구했다.‘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모임’은 24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정원 원훈석 교체 작업을 직접 진두 지휘한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한 즉각적인 파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국가정보원은 최근 창설 60주년을 맞아 원훈(院訓)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 원훈석의 글씨체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0년간 복역한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손글씨
이른바 ‘김여정 하명노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외교부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시 기존 한미 워킹그룹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기존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배경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워킹그룹 비난 발언이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김여정 부부장이 비난한 인사마다 문재인 정부의 요직에서 물러났다.김 부부장이 강경화 전 외교장관, 정경두 전 국방장관 등을 비난하자 얼마 안 가 이들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6월 17일에는 담화를 통해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상전이 강박하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난 3월 22일은 ‘물의 날’이었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 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지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유엔에서 정한 29번째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의 가치화(Valuing water)’다. 이에 우리 정부도 2021년 세계 물의 날 주제를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로 정했다. 인간과 자연에게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잘 보전
3.1절 의미 무색케한 막말대잔치문재인 대통령 비난, 색깔론 쏟아文탄핵 국민대회 유튜브로 진행광화문 등 릴레이 기자회견 열려국민특검단은 “文 체포·처단할 것”불자 예외없다며 애국헌금 모금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문재인은요, 고쳐서 쓸 수 없는 패륜아에요. 패륜아. 이것은 구제불능이에요.조나단 목사 양손 높이 들고 문재인은 내려와라! 하고 잡아당기세요. 문재인은 당장 내려와라!!… 애국헌금을 전 세계에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이게 다 나라 살리려고 헌금 드리는 거여, 나라를 살리는
“진주 항쟁, 민주화 불씨 살려”“서부경남, 항쟁 기억할 공간 無”[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6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남 진주 경상대 민주광장에서 표지석 제막식·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987년 6월 17일 남해고속도로 점거와 LPG탱크로리 2대 징발로 상징되는 진주와 서부경남의 유월항쟁은 전국적으로 소강국면에 들어가던 민주화운동의 불씨를 살린 투쟁이었다”며 “이를 기념해 지난 6월 17일 열릴 예정이던 제막식이 연기 끝에 다음주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
17일 유튜브 통해 옥중서신 공개재구속 조치 반발, 코로나19 확산 책임 또 부인[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재구속된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17일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공개한 희생이란 제목의 옥중서신을 통해 “역대 대한민국에 이런 일은 없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실상 특정 한 국민인 목사에게 구속을 명령하고 공권력 집행을 언급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은 이미 북한의 1인 독재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광화문집회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문재인이 신영복
2일 퇴원 후 입장발표 기자회견한달 안에 문 대통령 사과 요구정부 방역조치 대해선 “사기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마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퇴원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색깔론 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을 속인 죄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전 목사는 2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소 밝은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우리가 지난 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은 18일 고(故) 노회찬 전 대표의 2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추모제에서 “여러 모순된 상황에서 거센 논란도 있다”며 “그러나 정의당은 이 치열함을 통해서 더 선명해지고 더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지겠다”고 다짐했다.심 대표는 이날 경기 모란공원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대표님의 유지대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심 대표는 “오늘 대표님을 뵈러 오는 걸음이 무거웠다”며 “지난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 꼭 만들어서 대표님 대신 물구나무 서겠다고 약속을 드렸는데 지키지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고 신영복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 감옥생활에 거의 익숙해 지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에 동화되어 농담도 주고받을 때였다고 한다. 동료 중에 애인이 있는 사람이 특박을 나가게 되면, 남은 동료들은 아무개 방에 오늘은 치마가 걸리겠다며 부러움의 표현을 쓴다는 것이다.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표현보다 굉장히 순화된 표현이어서 그 이야기가 오래 인상에 남는다. 최근에 알게 된 전기 사장님이 있는데 연세도 많으시고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전기 일로 잔뼈가 굵은 분이다. 어느 날 그 분께
‘2019 토요일 마지막 집회’서도 막말 일삼아“文정부가 원하는 국회의원 당선시키기 위해어제 국회 본회의서 공수법·선거법 통과시켜”“문재인 실체 모르는 목사는 40일 금식하라”경찰, ‘개천절 불법집회 주도’ 구속영장 청구참석자들 “전 목사는 애국자, 우리가 지킨다”“서울구치소에 집결해서 현 공산정권에 봉기”‘한기총 창립 30주년’ 약식기념예배 진행키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내려줬다”며 “당
11월2일 광화문광장 초대형집회 예고대한민국 통치 배후가 바로 정치권?“여론 중심에 ‘北 통전부’있다” 주장“하야 촉구한 사람 한몫 챙겨주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투쟁대회 대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초대형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28일 전 목사는 ‘너알아TV’ 유튜브를 통해 “이번 집회에서는 연설은 짧게 하고 마지막 행진에 초점을 둬서 청와대와 북악산 전체를 다 포위, 문 대통령을 향해 하야를 촉구하는 함성을
지난 27일 대통령 하야 촉구 기도회 참석문 대통령에게 농성장 방문 노골적 요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통령 하야 등 막말 논란으로 최근 물의를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막말 수위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자신을 이 시대의 ‘위대한 선지자’라 자처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또라이” “패륜아” 등 폭언을 쏟아냈다.전 목사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기도회에 모습을 비췄다. 그는 설교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한기총에서 나라가 망했다고 주장하는 4대강 해체, 소득주도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