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원=김정필 기자] 마음속으로 5, 4, 3, 2, 1 카운트를 하고 스로틀 레버(throttle lever)를 천천히 밀어 올렸다. 길이가 4m가량 되는 육중한 항공엔진 노즐(배기구)이 오므라들고 펴지더니 분홍빛 화염 한줄기가 세차게 뿜어져 나왔다. 화염은 점차 하얀색, 푸른색을 띠었고, 애프터버너를 통해 추진력을 더해가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하는 폭발음인 ‘소닉붐’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기자는 지난 12일 ‘항공엔진 1만대 출하 기념 미디어 행사’가 열린 경상남도 창원시 한화에어로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사업을 주도할 체계종합기업 입찰이 유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단독 입찰이 이뤄지면서다.21일 조달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사 입찰 공고가 유찰됐다.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의 2파전으로 예상됐지만, 막판에 KAI가 입찰 참여를 포기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기획재정부의 계약예규상 단독으로 입찰한 경우에는 재공고를 거쳐야 한다.
[천지일보 전남·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15일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율촌 제1산단 사업 부지에 들어올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가졌다.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송상락 광양만권자유구역청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종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도화사업단장 등 우주산업 관련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4월 순천에 유치가 확정된 발사체 제작센터는 오는 2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누리호에서 우주로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던 초소형위성(큐브위성) 도요샛 3호 ‘다솔’은 분석 결과 사출관 문이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에서 우주발사체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누리호 3차 발사 최종 분석결과를 발표했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위성 사출관으로 ‘사출하라’는 명령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을 보아 발사체에서 사출관으로 이어지는 전기계통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으로 확인된다.과기부는 현재 다솔를 품은 채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누리호 3단 로켓의 실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탑승해 우주 공간에 올려진 부탑재위성 도요샛 3호 ‘다솔’의 위치가 잡히지 않고 있다.28일 과학계에 따르면 다솔은 누리호에서 사출됐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까지 신호도 잡히지 않고 있다. 다솔과 함께 우주 공간에 올랐던 다른 부탑재위성들은 모두 사출 여부가 확인됐으나 다솔만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한국천문연구원은 새트노그스(SatNOGS)에 도요샛의 신호 주파수를 올려 다솔의 신호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트노그스는 위성신호 정보를 공유하면 전 세계 지상국 네트워크
[천지일보=임혜지, 손지하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쏘아 올린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SAR) 안테나를 펼치는 데 성공했다.부탑재위성 중 도요샛은 1,2,4호 신호 수신에 성공했고, 산업체 큐브위성 중 루미르와 카이로스페이스 위성도 운용에 들어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위성 상태를 확인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던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26일 오후 6시 30분경 길이 5.2m SAR 안테나를 펼치는 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단이 5박 6일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유국희 시찰단장은 이날 일본에서 돌아온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이 검토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면서 “현장에서 볼 것은 보고, 자료로 요구할 것은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우주로 올려진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지상국 간의 쌍방향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우주로 올려진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지상국 간의 쌍방향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6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누리호 3차 발사는 발사체 이륙, 비행, 위성 사출에 이어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의 쌍방향 교신 성공까지 결과적으로 주어진 임무를 모두 이루게 됐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오른 뒤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25일 실시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대 시스템’ 운용 지원을 맡아 3차 발사 성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을 총괄 제작·구축하고 앞선 1·2차 발사에서도 발사대 시스템 운용 지원을 담당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때 화염으로 손상된 발사대 시스템의 발사패드를 보수했다. 또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의 각종 센서를 교체하는 등 시스템 전반을 수리·점검·테스트하며 3차 발사를 준비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천지일보=손지하·김누리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첫 실전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누리호는 목표 고도인 550㎞ 궤도에 8기의 실용위성을 모두 올리면서 ‘다중 위성 분리’도 무사히 해냈다.이제 남은 것은 고도 550㎞에 내려진 위성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교신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다. 위성이 내는 신호를 받아야만 정확한 사출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서 성공한 가운데 각국 주요 외신들이 “한국이 항공 우주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핵심 단계를 밟았다”고 평가했다. AFP통신은 25일(현지시간) “한국에서 독자 개발한 누리호 발사체가 임무 수행용 등 8개의 실용급 위성을 탑재하고 성공적으로 이륙했다”며 “이번 발사는 한국의 우주 기반 감시 시스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은 급성장하는 우주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늘 처음 상업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며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중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주강국 G7(주요 7개국)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
5월 25일.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세 번째 비행에 도전했다. 누리호는 재작년 10월 21일 1차 발사를,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를 했다. 1차 시도는 3단 엔진의 연소가 조기에 종료돼 목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2차 비행에서는 완벽한 비행을 보여줬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향후 개발할 중궤도 및 정지궤도발사체와 대형 정지궤도발사체의 기술적인 기반이 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누리호 3차 발사의 결과와 반응을 조명한다.[천지일보 서울=강수경·손지하·김민희
이장우 대전시장, 한국형발사체 3차 발사 성공 축하“민간주도 우주경쟁시대 선도할 산업 생태계 구축할 것”[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인재와 연구를 담당하는 실질적인 우주산업의 한 축으로 누리호 발사 성공은 감회가 남다르다.”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이 시장은 “누리호에는 대전의 우주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곧 대전의 성공”이라며 “그동안 누리호 발사 준비를 위해 애써 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KAIST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 소식을 알리고 있다.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아직 1기의 위성은 사출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평가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된 후 열린 브리핑에서 “누리호의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보고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을 확인했으나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
[천지일보=김민철, 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 G7(주요 7개국)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누리호, 실용위성 8기 모두 사출 성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누리호, 차세대소형위성 2호 사출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