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그리스 밀레온 칼론 네론 제2초등학교 영어교사 조지아 마네타. ⓒ천지일보 2022.6.23 (제공: HWPL)
그리스 밀레온 칼론 네론 제2초등학교 영어교사 조지아 마네타. ⓒ천지일보 2022.6.23 (제공: HWPL)

 그리스 밀레온 칼론 네론 제2초등학교 영어교사 조지아 마네타

평화교사 양성 교육에 큰 감명

“HWPL 교재, 학생·교사에 맞춤형”

 

“이 대표, 평화 위해 무엇이든 할 것

HWPL 모든 평화 지원 준비 돼있어

세계평화 위해 HWPL과 함께하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지아 마네타(48)는 그리스에 있는 밀레온 칼론 네론 제2초등학교의 영어교사다.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평화교육을 진행했던 동료 교사로부터 소개를 받아 작년부터 학생들에게 평화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학생들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데 목표를 두고 전 세계의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조지아 교사의 평소 신념과 HWPL의 평화교육은 맞아 떨어졌다.

조지아 마네타 교사가 학생들과 HWPL 수업 진행 후 함께 “We are one(위 아 원)!”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제공: HWPL)
조지아 마네타 교사가 학생들과 HWPL 수업 진행 후 함께 “We are one(위 아 원)!”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제공: HWPL)

◆“유럽 전역의 교사들과 평화교육 유대감 쌓아”

최근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한 조지아 교사는 지난해 9주간 HWPL의 평화교사 양성 교육을 받으면서 이런 확신이 더욱 굳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 평화교사 양성 교육이 훌륭하다고 느꼈다”고 평했다. 이어 “교육 기간 HWPL이 제공한 자료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학교에서 평화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가치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 양성 교육을 받는 기간 함께 참가한 교사들과의 유대감을 쌓으며 교실에서부터의 평화를 고민했던 경험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조지아 교사는 전했다. 그는 “유럽 전역의 다른 훌륭한 교사들과 평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육 중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으나 무엇보다 조지아 교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교재였다. 형식적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교사도, 학생들도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맞춤형 교재라는 설명이다.

조지아 교사는 “평화교육을 위해 준비된 교재들이 너무 좋았다”며 “다채로운 색상과 다양한 정보와 활동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HWPL의 평화교육 교재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만들어졌다”며 “또한 HWPL 평화교육 교재들은 교사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갖고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주간의 양성 후 조지아 교사는 누구보다 HWPL 평화교육에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 그는 “HWPL의 교사 양성 교육 수료증은 이제 나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조지아 교사가 그리스에 있는 밀레온 칼론 네론 제2초등학교 학생들에게 HWPL 평화교육을 가르치는 모습. ⓒ천지일보 2022.6.23 (제공: HWPL)
조지아 교사가 그리스에 있는 밀레온 칼론 네론 제2초등학교 학생들에게 HWPL 평화교육을 가르치는 모습. ⓒ천지일보 2022.6.23 (제공: HWPL)

◆전쟁 영향은 어디에나… “함께 하자”

조지아 교사가 거주 중인 그리스는 실제 큰 분쟁이나 내전이 일어나는 나라들에 비해서는 큰 갈등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조지아 교사는 세계는 결국 하나임을 알았고, 다른 나라에서 생긴 갈등이 자국에도 영향을 미치거나 혹은 그 반대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 가장 큰 예가 바로 난민 문제다.

그리스에서 분쟁이 직접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평생을 다른 나라에서 살던 많은 주민들은 최근 수년간 폭력과 자연재해, 경제난을 피해 살기 위해 그리스로 넘어왔다. 지난 2015년 이래 그리스로 건너 온 난민과 이주민만 100만명 이상이다. 시리아·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출발한 이주민들은 대부분 터키에 입국한 후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그리스 접경인 에디르네 지방을 통하거나 그리스와 터키 사이 바다인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 입국을 시도한다. 작은 고무보트에 수십명이 들러붙어 파도 속에서 살아서 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지만 난민들은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되거나 시민들과 하나 되지 못하고 고립되는 문제를 겪기도 한다. 그리스는 전쟁으로 인한 영향을 겪는 동시에 새로운 주민들과 함께 평화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된 셈이다.

조지아 교사는 “그리스는 평화로운 나라지만 세계는 그렇지 않다”며 “전 세계는 전쟁이 사람, 국가, 문화,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조지아 교사는 HWPL 자체와 이만희 HWPL 대표, 이들이 진행하는 평화교육과 다른 사업들에 대한 공감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조지아 교사는 “저는 이 대표님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HWPL는 훌륭한 교육 자료와 계획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단계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는 훌륭한 단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간 참여했던 HWPL 행사 중 인상 깊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조지아 교사는 “모든 HWPL 행사가 기억에 남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며 짧은 시간 내에도 조직적으로 운영되기에 특별히 HWPL 행사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교사가 생각하는 ‘평화’란 ‘우리 자신과 세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는 HWPL과의 협력을 통해 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HWPL의 평화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자신과 세계를 위해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길 기대합니다.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간단하죠. 바로 평화를 실천하면 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행동하면 평화가 쉽게 이뤄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함께하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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