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9일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 의사당에서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2019 시드니 태평양 평화 지도자 회담’이 열렸다. 이날 회담 후 참석자들이 “we are one!”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2월 19일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 의사당에서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2019 시드니 태평양 평화 지도자 회담’이 열렸다. 이날 회담 후 참석자들이 “we are one!”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20년 한해 숱한 화제를 낳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그는 40여년 유혈분쟁으로 12만여명이 숨진 ‘필리핀 민다나오’에 목숨 걸고 찾아가 민간 평화협정을 이룬 유엔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대표이기도 하다. 6.25참전용사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심어준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는 해외에서 민간 외교를 통한 평화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으로 세계가 인정한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를 실증자료와 함께 공개한다.

[연재순서]

<1>평화의 산실 ‘평화연수원’ 내부공개

<2>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재조명

<3>평화의 답, DPCW 10조 38항

<4>‘평화 위해 하나’ 종교연합사무실

<5>평화행보, 교과서가 되다

<6>지구촌 평화축제 ‘평화 만국회의’

<7>세계평화순방 1~5차

<8>세계평화순방 6~10차

<9>세계평화순방 11~15차

<10-1>세계평화순방 16~17차

<10-2>세계평화순방 18~20차

<11-1>세계평화순방 21~25차

<11-2>세계평화순방 21~25차

<12-1>세계평화순방 26차

<12-2>세계평화순방 27~28차

<13-1>세계평화순방 29차

<13-2>세계평화순방 30~31차

호주‧캄보디아 정치‧법조계 인사 DPCW 지지 인프라 구축

동유럽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 세계평화‧한반도통일 논의

 

2019년 2월 21일(현지시간) HWPL 이만희 대표와 캄보디아 행 추온 나론 교육청년스포츠부 장관이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2월 21일(현지시간) HWPL 이만희 대표와 캄보디아 행 추온 나론 교육청년스포츠부 장관이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30차 아태지역 “총리·대법원장 DPCW 지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HWPL의 30차 순방지는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3개국이다.

2019년 2월 13일부터 10일간 필리핀, 호주, 캄보디아에서 진행된 순방 일정은 순탄했다. 호주와 캄보디아에서는 HWPL의 첫 방문임에도 정치·법조계 등 고위직 인사들과의 세계 평화 실현 해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HWPL이 제시한 평화 국제법 DPCW를 UN 결의안으로 상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지지도 확인했다. 이는 그간 DPCW 지지 의사를 밝혀온 중미의회, 범아프리카 의회, 동유럽(발트흑해이사회),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평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의미가 되기도 했다.

HWPL은 이 순방을 통해 세계 분쟁의 대다수이자 민족 갈등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종교 문제를 극복하고자 아태지역 종교간 대화의 장을 열었고,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해 필요한 교육·문화·언론·시민단체 등과 MOU를 맺었다.

2019년 2월 22일 HWPL 이만희 대표가 텝봉(Tep Vont) 캄보디아 최고 승왕에게 종교통합평화위원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2월 22일 HWPL 이만희 대표가 텝봉(Tep Vont) 캄보디아 최고 승왕에게 종교통합평화위원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2월 15일 필리핀 불라칸주 스포츠경기장에서에서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하나가 되자’라는 주제로 국제적 평화연대 구축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필리핀 사회지도자들과 국제평화 운동가들을 포함한 3만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축제에는 필리핀 주지사들과 11명의 다바오 족장을 비롯해 16개 대학총장, 교수, 학생, 시민, 언론, 교육·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HWPL은 동남아시아에서 종교적 대화와 평화 교육 분야에 많은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24일 HWPL은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평화를 위한 민족 및 종교간 대화를 촉진하고 40년 분쟁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지도자와 시민사회 단체들의 대화를 열어 민간 차원의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청년 평화걷기, 평화 기념비 건립, 박물관 전시, 종교간 대화 등 평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교류와 캠페인을 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 21일 캄보디아 속하호텔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아 평화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2월 21일 캄보디아 속하호텔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아 평화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2월 19일 HWPL은 호주를 방문했다. 남태평양은 직접적인 전쟁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으나 기후변화·경제·민족 문제 등 새로운 안보 요인을 해결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지역차원의 공동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만희 대표는 이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당에서 열린 ‘2019 시드니 태평양 평화 지도자회담’에 참석, 남태평양 고위직 인사들에게 DPCW의 필요성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아태지역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서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과 크리스토퍼 로에악 마셜제도 전 대통령을 비롯한 6명의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3명의 장·차관들은 ‘HWPL-남태평양 포괄적 합의서’에 서명했다.

필리핀 파라냐케시립도서관에 2019년 2월 15일 HWPL 평화홍보관이 개관한 가운데 필리핀 어린이들이 평화자료를 살피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필리핀 파라냐케시립도서관에 2019년 2월 15일 HWPL 평화홍보관이 개관한 가운데 필리핀 어린이들이 평화자료를 살피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합의서에는 태평양 8개국 12명 고위급지도자들이 DPCW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DPCW가 법적 구속력 있는 형태로 발전되기 위해 UN에 상정되고 통과되도록 하는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동참할 것과 DPCW에 대한 지지를 국가선언문을 비롯한 문서의 형태로 표명할 것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깁스 살리카 파푸아뉴기니 대법원장은 “DPCW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후 우리 모두가 강력한 평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모든 태평양 지도자들께서 세계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DPCW를)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2019년 2월 18일 호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드니 종교지도자 평화 콘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종교대통합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2월 18일 호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드니 종교지도자 평화 콘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종교대통합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1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속하호텔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아 평화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시다토 다누수브라또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을 비롯해 웡 혼 와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빠르린둥안 뿌르바 인도네시아 국회 제2위원회장, 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지도자 및 국제기구에 제출할 DPCW에 대한 지지 서신을 작성했다.

다음 날인 22일 이 대표는 캄보디아 교육부와 함께 HWPL 평화교육위원회를 출범, 전국적인 평화교육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HWPL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에서 캄보디아 교육부와 MOA를 체결한 바 있다. 캄보디아 교육부는 2019년 1월부터 초·중·고교 대상의 시범교육을 확장시켜 20개 학교 및 대학교와 추가 MOU를 맺고 평화교육 시행에 착수했다.

2019년 2월 19일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 의사당에서 ‘2019 시드니 태평양 평화 지도자 회담’이 열린 가운데 언론 매체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2월 19일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 의사당에서 ‘2019 시드니 태평양 평화 지도자 회담’이 열린 가운데 언론 매체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31차 동유럽 지도자들과 국제평화콘퍼런스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2019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진 동유럽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과의 행사로 31차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이 순방에서는 루마니아 외교부, 레반트문화문명연구소(ISACCL), 발트흑해이사회(Centre for BBS), 부쿠레슈티 대학교 등과 함께 하는 국제 평화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먼저 3월 31일 루마니아에 도착한 평화사절단은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前) 루마니아 대통령과 루마니아 외교부 관계자 등을 잇달아 만나며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협력과 한반도 평화 통일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9년 4월 1일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 ‘장기적 분쟁 해결을 위한 문화외교의 역할’ 주제로 평화포럼이 열린 가운데 이 대표(가운데 회색옷)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4월 1일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 ‘장기적 분쟁 해결을 위한 문화외교의 역할’ 주제로 평화포럼이 열린 가운데 이 대표(가운데 회색옷)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이후 4월 1~2일 양일간 ‘장기적 분쟁 해결을 위한 문화외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레반트 문화문명연구소(ISACCL)가 주최하고 루마니아 외교부, HWPL, 발트흑해이사회를 비롯해 부쿠레슈티대학교, 정치행정국립대학, 민주주의를 위한 루마니아재단, 국제윤리를 위한 국가 간 의회연합의 공동 협력으로 평화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1일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평화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에밀 전 대통령은 ‘독재정권 이후 30년 오늘’이라는 주제로 공산주의 붕괴 당시의 상황과 이후 발생한 사회 문제, 오늘날 유럽 분쟁 등을 짚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4월 2일 루마니아 국립 미술관에서 레반트 문화문명과 HWPL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세션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에서 이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4월 2일 루마니아 국립 미술관에서 레반트 문화문명과 HWPL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세션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에서 이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콘퍼런스 기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과 라마다호텔에서는 기독교,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힌두교, 루마니아 정교, 바하이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종교 평화 세션을 가졌다. 이 세션에서는 129개국 종교지도자들이 경서비교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종교연합사무실이 문화외교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에서는 동유럽 5개국 전 대통령 및 유럽과 아시아 평화운동가 및 인권단체 대표, 언론인 등이 모여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국제적 지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4월 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이 끝난 후 HWPL 이만희 대표와 페트루 루친스키 몰도바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4월 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이 끝난 후 HWPL 이만희 대표와 페트루 루친스키 몰도바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콘퍼런스 폐회 전 진행된 세계평화를 위한 레반트 이니셔티브(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단체의 역할) 행사에서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DPCW가 UN 결의안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지지를 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빅토르 유신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페트루 루친스치 몰도바 전 대통령, 페타르 스토야노브 불가리아 전 대통령, 두주마르트 오토르바에브 키르키스탄 전 대통령,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HWPL은 평화 콘퍼런스를 끝마치고 HWPL이 주최하고 루마니아 청년단체 마스터피스(Master Peace), HWPL의 협력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가 함께하는 ‘2019 평화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2019년 4월 1일 루마니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민영방송국 안테나3 TV 스튜디오에서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2019년 4월 1일 루마니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민영방송국 안테나3 TV 스튜디오에서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4

‘평화교육’은 HWPL 핵심사업 중 하나로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교육 사업이다. 루마니아 청년단체 마스터피스 소속 교사들의 학교를 중심으로 HWPL을 통해 발간된 평화교재로 유럽 맞춤식 평화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HWPL은 31차 순방 당시 기준 총 21개국 208개곳에서 HWPL 평화학교 MOU를 체결했다. HWPL평화학교는 HWPL평화교재를 활용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정부를 통한 전국적 평화교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기간 HWPL의 협력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부쿠레슈티 대학교 강당에서 ‘37억 여성 화합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평화 콘퍼런스를 열고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유럽권 여성들의 연대와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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