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2-1>]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그후… “꿈꾸던 평화가 현실로”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2-1>]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그후… “꿈꾸던 평화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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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해 숱한 화제를 낳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그는 40여년 유혈분쟁으로 12만여명이 숨진 ‘필리핀 민다나오’에 목숨 걸고 찾아가 민간 평화협정을 이룬 유엔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대표이기도 하다. 6.25참전용사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심어준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는 해외에서 민간 외교를 통한 평화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으로 세계가 인정한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를 실증자료와 함께 공개한다.

지난 2015년 5월 25일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이 체결된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의 블루안 체육관에서 ‘세계평화선언 2주년 행사’가 열린 가운데 HWPL이 제시한 분쟁행위 중단, 종교간 대화 및 소통 등 평화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제작한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이슬람 가톨릭 종교지도자와 정치인, 군 주요지도자 등이 대거 참여해 민다나오의 평화 유지와 발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0.12.20
지난 2015년 5월 25일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이 체결된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의 블루안 체육관에서 ‘세계평화선언 2주년 행사’가 열린 가운데 HWPL이 제시한 분쟁행위 중단, 종교간 대화 및 소통 등 평화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제작한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이슬람 가톨릭 종교지도자와 정치인, 군 주요지도자 등이 대거 참여해 민다나오의 평화 유지와 발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0.12.20

[연재순서]

<1>평화의 산실 ‘평화연수원’ 내부공개

<2>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재조명

<3>평화의 답, DPCW 10조 38항

<4>‘평화 위해 하나’ 종교연합사무실

<5>평화행보, 교과서가 되다

<6>지구촌 평화축제 ‘평화 만국회의’

<7>세계평화순방 1~5차

<8>세계평화순방 6~10차

<9>세계평화순방 11~15차

<10-1>세계평화순방 16~17차

<10-2>세계평화순방 18~20차

<11-1>세계평화순방 21~25차

<11-2>세계평화순방 21~25차

<12-1>세계평화순방 26차

<12-2>세계평화순방 27~28차

<13-1>세계평화순방 29차

<13-2>세계평화순방 30~31차

40년 유혈분쟁지역 민다나오

“평화 위해 와달라” 요청받고

84세에 목숨 걸고 현지 방문

평화협정 체결, 전세계 주목

현지인, 평화기념비 2곳 세워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민다나오에 평화가 오면 세계평화가 온다.”

이는 40여년 유혈분쟁으로 12만명 넘게 죽어간 죽음의 땅을 보며 세계인들이 한 말이었다. 모두 민다나오에 평화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정부군과 반군의 평화협정도 수차 체결됐지만 무산되고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다시 겨누었다. 그렇게 40여년이 지나면서 이곳 주민들에게 ‘총’은 평화의 수단이라 여겨진 상태였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총부리를 겨누던 현지 주민들이 서로의 집을 오가며 교류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분쟁이 일상이던 삶이 평화가 일상인 삶으로 바뀌고 있다. 이 모든 기적의 근간에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있다.

◆84세에 평화 위해 찾은 전쟁터 ‘민다나오’

이만희 대표는 ‘지구촌 전쟁종식·평화를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고 2012년부터 세계평화순방에 나섰다. 2013년 9월 필리핀에서 만난 안토니오 레데스마 카가얀데오로 가톨릭 대주교는 이 대표에게 민다나오 분쟁 종식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민다나오는 유혈분쟁이 반복되는 전쟁터였다. 가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대표는 이듬해 1월 84세의 나이로 이역만리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를 오직 ‘평화’를 위해 평화사절단과 함께 방문했다. 이 대표는 당시 이곳을 찾은 이유로 “평화운동을 한다는 사람이 평화를 위해 와 달라는데 거절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실 것을 믿고 향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민다나오 현지 방문 후 일련의 과정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믿기 어려운 기적의 연속이었다. 민다나오 분쟁의 본질이 가톨릭-이슬람 간 종교갈등임을 간파한 이 대표는 2014년 1월 24일 필리핀 제너럴 산토스에서 민다나오 지역 처음으로 각 종단과 민다나오 주립대 학생, 국제청년단체 회원 등 1000여명과 평화걷기대회를 진행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가 지난 2014년 1월 24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방문, 약 40년간 분쟁이 이어진 가톨릭-이슬람 갈등의 중재를 이끌어내 평화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DB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가 지난 2014년 1월 24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방문, 약 40년간 분쟁이 이어진 가톨릭-이슬람 갈등의 중재를 이끌어내 평화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DB

◆단번에 이뤄진 기적같은 평화협약식

걷기대회를 마친 후 제너럴 산토스 시내 호텔에 모인 정부 및 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을 비롯해 청년단체, 대학교수 등 참석자들에게 이 대표는 평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종교의 이름으로 분쟁을 조장하는 행위를 강하게 질타하며 “창조주의 뜻은 전쟁이 아닌 평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평화를 원하는지 전쟁을 원하는지” 묻고 평화를 원한다면 손을 들도록 했다. 참석자 전원이 손을 들자 이 대표는 “그렇다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라”며 현장에 참석한 가톨릭-이슬람 대표를 앞으로 불렀다.

즉석에서 이뤄진 평화협정엔 페르난도 카펠라 전 대주교, 민다나오 마긴다나오 주지사가 참석했으며, 양측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협약에 합의했다.

필리핀 대통령도 법도 교황도 하지 못했던 민다나오 유혈분쟁 종식의 서막이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평화협정 현장은 필리핀 국영방송 PTV와 민영방송 등을 통해 보도됐다. 평화협정 소식을 접한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나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며 감사를 전했다.

◆“李대표, 정치인과 달라… 진정성이 이룬 성과”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소식을 접한 정부군과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 측은 바로 다음날인 1월 25일 예비평화협정서의 마지막 부속문서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내용은 민다나오 남부 방사모로 지역에서 무슬림 자치권을 인정하고 MILF를 점진적으로 무장해제한다는 것으로 18년간 진행한 양측의 협상과정 중 가장 큰 진전으로 평가됐다.

그해 5월 필리핀 의회에서 이른바 방사모로기본법이 입법 절차에 돌입했고, 지난 2018년 8월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 법안에 최종 서명하면서 민다나오 내전은 사실상 완전히 종식됐다. 이 대표의 중재로 실현된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이 확실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2014년 1월 이만희 대표의 중재로 성사된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소식을 전했던 필리핀 PTV 엘리자베스 카친 기자는 본지와의 두 차례 인터뷰에서 극적인 평화 성과의 배경으로 이 대표의 ‘평화를 향한 진정성’을 꼽았다.

카친 기자는 “이만희 대표와 정치인들은 달랐다. 이 대표는 오직 평화를 위해 총알이 빗발치는 민다나오까지 이역만리를 왔다”고 했다. 이어 “분쟁에 지친 민다나오 주민들은 정치인과 이 대표의 차이를 금세 알았다. ‘평화’를 향한 이 대표의 진정성이 그들을 움직였다”면서 “이만희 대표이고, HWPL이었기에 평화협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언론은 “그동안 수많은 평화협약을 통해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으나 또 다른 분쟁은 늘 있어 왔다. 이를 위해 많은 평화운동가들이 활동했지만 실질적인 열매를 맺은 것은 한국에 본부를 둔 HWPL”이라고 보도했다.

정부 주도의 정치적 평화협정이 주민 반발에 부딪쳐 무산됐던 것과 달리 이만희 대표가 주도한 민간 평화협정은 주민들의 지지로 성사돼 큰 반발없이 실효를 거둘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협정 이후 현지인들은 평화를 말하며 함께 걷는 기적을 보기 시작했다.

2015년 9월 HWPL이 주최한 만국회의 1주년 행사에 참석한 알 하즈 무라드 이브라힘 MILF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다나오 마긴다나오 주지사를 통해 이만희 대표가 이룬 이슬람-가톨릭 지도자 간 평화협정 소식을 들었다”면서 말을 이었다. 그는 “우리는 18년간이나 정부군과 협상을 해오고 있었지만 타결을 못한 상태였다. 2014년 1월 이만희 대표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에서 이룬 이슬람-가톨릭 지도자 간 민간 평화협정은 MILF와 필리핀 정부가 공식 협정을 이루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 많은 사람이 이를 믿지 못하지만 사실”이라고 말했다.

MILF 주둔지를 방문한 이 대표를 현지 MILF군과 주민들이 열렬히 환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0.12.20
2016년 1월 24일 MILF 주둔지를 방문한 이 대표를 현지 MILF군과 주민들이 열렬히 환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0.12.20

◆민다나오에 세워진 ‘HWPL 평화기념비’

2015년 5월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는 이 대표의 평화업적을 기리기 위한 ‘HWPL 평화기념비’를 세웠다. 현장에는 평화를 위해 정부와 반군을 대표하는 평화회담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지역 대표자들이 대거 참여해 민다나오의 평화 유지와 발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이 이뤄진 1월 24일을 ‘HWPL DAY’로 지정하고 ‘전쟁에서 평화로 해방된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가톨릭-이슬람 지도자들은 ‘하나님과 세계 만민 앞에서 다시는 종교분쟁을 하지 않을 것’과 ‘HWPL과 평화의 사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2016년 1월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2주년을 맞아 MILF 주둔지인 민다나오 술탄 쿠다랏에도 ‘HWPL 평화기념비’가 세워졌다. 민다나오 평화가 HWPL을 통해 이뤄졌음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평화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MILF 주둔지를 찾은 이 대표 일행은 민다나오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끝없이 이어진 환영인파는 민다나오 주민들이 얼마나 ‘평화’를 고대했는지를 대변했다.

2018년 10월 7일 오전 SBS 일요다큐멘터리팀은 ‘평화, 멀지만 가야할 길’을 통해 2014년 이만희 대표를 통해 이뤄진 평화협정 이후 평화로워진 민다나오 현지 모습을 전했다. “총이 평화를 가져다주는 줄 알았다”던 현지인들은 총 없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었다.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극한의 고통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였다.

2014년 1월 84세의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가 오직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찾아간 민다나오에 신(神)은 ‘평화’를 선물했다. 이는 평화를 이룰 힘을 가진 신이 이 대표에게 함께했기 때문일 것이다.

2016년 1월 24일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2주년을 맞아 필리핀 민다나오 술탄 쿠다랏의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 주둔지 내에서 ‘HWPL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0.12.20
2016년 1월 24일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2주년을 맞아 필리핀 민다나오 술탄 쿠다랏의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 주둔지 내에서 ‘HWPL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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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2020-12-22 08:52:18
유엔에서도 하지 못한 유혈 분쟁쟥인 민다나오의 평화협정을 한국의 민간인이 이뤄 냈다면 이는 나라의 위상을 높인것이다 나라에서 상을 줘도 모자랄 판에 없는 죄도 만들어서 뒤집어 씌우는 짓은 그만해야한다 그리고 평화의 답을 가지고 있는 평화의 사자와 손잡고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할때 대한민국은 그 어느나라보다 위대한 나라가 될것이다

문지숙 2020-12-21 15:32:11
좋은 일 많이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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