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4>] 분열‧갈등으로 얼룩진 종교계 하나 될 해답 ‘종교연합사무실’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4>] 분열‧갈등으로 얼룩진 종교계 하나 될 해답 ‘종교연합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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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해 숱한 화제를 낳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그는 40여년 유혈분쟁으로 12만여명이 숨진 ‘필리핀 민다나오’에 목숨 걸고 찾아가 민간 평화협정을 이룬 유엔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대표이기도 하다. 6.25참전용사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심어준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는 해외에서 민간 외교를 통한 평화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으로 세계가 인정한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를 실증자료와 함께 공개한다.

2016년 9월 18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 중 ‘평화의 행진’ 퍼레이드에서 세계종교인이 하나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2016년 9월 18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 중 ‘평화의 행진’ 퍼레이드에서 세계종교인이 하나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연재순서]

<1>평화의 산실 ‘평화연수원’ 내부공개

<2>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재조명

<3>평화의 답, DPCW 10조 38항

<4>‘평화 위해 하나’ 종교연합사무실

<5>평화행보, 교과서가 되다

<6>지구촌 평화축제 ‘평화 만국회의’

<7>세계평화순방 1~5차

<8>세계평화순방 6~10차

<9>세계평화순방 11~15차

<10-1>세계평화순방 16~17차

<10-2>세계평화순방 18~20차

<11-1>세계평화순방 21~25차

<11-2>세계평화순방 21~25차

<12-1>세계평화순방 26차

<12-2>세계평화순방 27~28차

<13-1>세계평화순방 29차

<13-2>세계평화순방 30~31차

전 세계 129개국 253개소서 활동

타종단 참여하는 경서비교토론회

기독교 내에선 대화의광장서 소통

 

제1회 ‘평화 만국회의’ 때 첫발 떼

평화연수원에선 한중일 회의 열어

“종교대통합 이룰 획기적 대안이다”

2018년 2월 1일 미얀마 양곤 국제사업센터에서 HWPL 주최로 종교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2018년 2월 1일 미얀마 양곤 국제사업센터에서 HWPL 주최로 종교 콘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평화를 진정 이루고 싶다면, 종교를 먼저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세계평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하며 해외 종교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게 있다. 바로 종교연합사무실이다.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현재 129개국 253개소에 사무실을 두고 경서비교 토론과 종교인 대화의광장 등을 통해 종교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가 31차례 지구촌 평화순방을 소화하며 한 차례도 빠진 적이 없었던 일정도 이를 위한 현지 종교인들과의 만남이었다.

이 대표는 이 운동의 첫발은 제1회 평화 만국회의에서 이뤄졌다. 2014년 9월 18일에 개최된 평화 만국회의 하이라이트 행사였던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식’에서 이 대표와 총 11개 종단의 지도자 12명(성공회 2명)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종단으로 살펴보면 이슬람교, 가톨릭, 힌두교, 불교, 개신교 성공회, 시크교, 유대교, 바하이교,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 등이다.

협약서에 서명한 종교지도자는 싱 사히브 지아니 굴바찬 싱 지 시크교 황금사원 대표, 씨리구 국제불법학교 총장, 치다난드 사라스와티지 마하라지 인도 팔마스 니케탄 아슈람(수도원) 구루, 안토니오 레데스마 필리핀 민다나오 카가얀데오로 대주교, 제레미 예후다 밀그롬 인권을 위한 랍비협회 랍비, 메허 마스터 무스 조로아스터 대학 총장, 사예드 알리 엘 아민 레바논 그랜드 아야톨라, 빠뜨리시오 로블레스 칠레 성공회 대주교 등이다.

2015년 11월 11일 HWPL엘에이(LA) 종교연합사무실 주최로 진행된 21차 평화의 빛 발전회의 행사 후 이만희 대표가 바하이 사힙 샅폴 싱 칼사 종교지도자와 대화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2015년 11월 11일 HWPL엘에이(LA) 종교연합사무실 주최로 진행된 21차 평화의 빛 발전회의 행사 후 이만희 대표가 바하이 사힙 샅폴 싱 칼사 종교지도자와 대화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종교분쟁, 낡고 부패함을 드러내는 것”

당시 이만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유일신 오직 한 분뿐이며, 그 뜻도 경서도 오직 하나”라며 “현재 지상에는 창조주를 기준으로 한다는 종교가 수백개나 되고 경서도 뜻도 행동도 다르다. 서로 분쟁을 일으켜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다. 이는 종교가 낡고 부패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또 “참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는 분쟁은 하지 않는다”며 “하늘의 생명의 은혜, 곧 빛과 비와 공기를 받아 사는 사람이 서로 사랑하지 않고 서로 죽이는 것은 받은 은혜를 망각한 행위”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부패한 종교를 참 하나님께 바치고 유일신 참 하나님 안에서 종교가 하나 됨으로 분쟁 없는 종교 세계가 되고 세계평화가 이뤄진다”며 “이를 하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를 하면 인류가 다 복을 받을 것이다. 만복의 근원이신 참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세상이 되고 하나님은 하나된 종교와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5월 14일 27차 평화순방 중 현지 종교연합사무실 주최로 진행한 스웨덴 종교지도자 컨퍼런스에서 이만희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2018년 5월 14일 27차 평화순방 중 현지 종교연합사무실 주최로 진행한 스웨덴 종교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이만희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이 대표는 종교인 회의 세션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를 향해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평화세계 이루자. 종교인부터 분쟁을 없애고 평화 협약서에 사인을 하자’고 외치며 (평화순방을 돌며) 사인을 받았다. 평화는 어느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늘날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기초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힌두교 지도자 치다난드 사라스와티지 마하라지 인도 팔마스 니케탄 아슈람(수도원) 구루는 “종교는 전쟁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는 영적으로 한 식구”라면서 “서로의 식견을 존중하고 화합하고 평화 안에서 살아야 한다. 이제 종교가 하나 될 시간이 왔다. 각 종교가 자기 말만 하는 것을 멈추고 하나 돼야 한다”면서 종교 간 대화를 강조했다.

싱 사히브 지아니 굴바찬 싱 지 시크교 황금사원 대표는 종교대통합을 위한 평화 만국회의와 관련해 “평화를 위해 신이 축복한 획기적인 행사”라며 “모든 경서는 종교가 통합 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종교의 통합이 아닌 분열을 조장하는 종교지도자는 종교지도자가 아닌 정치지도자”라고 강조했다.

2018년 6월 2일 워싱턴 DC 성경박물관에서 열린 종교연합사무실 ‘세계평화발전’에서 이만희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2018년 6월 2일 워싱턴 DC 성경박물관에서 열린 종교연합사무실 ‘세계평화발전’에서 이만희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이만희 대표를 통해 시작된 종교통합 메시지는 이후 HWPL의 종교연합사무실 활동을 통해 실화가 됐다. 종교지도자들의 평화협약서 서명 이후, 전 세계 129개국 253곳에 설치된 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실질적인 종교 대통합을 이뤄내고자 이웃 종교와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서로 다른 경서를 갖고 신앙을 하는 타종교인들이 모여 각 종교의 경서를 비교하는 ‘경서비교토론회’를 벌였다. 이 토론회에 참여한 종교지도자들은 ‘토론회를 통해 경서에 담긴 신의 뜻을 알게 되고, 타종교를 진심으로 품을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매년 진행된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서는 세계 종교인들이 참석하는 별도 세션이 마련돼 종교가 하나 되기 위한 방법인 ‘경서비교’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또 HWPL 회원이 돼 경서비교에 나선 많은 종교인들이 각 종교에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2016년 9월 18일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서 종교인들이 입장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2016년 9월 18일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서 종교인들이 입장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국내외 종교지도자 참여 활발

HWPL의 경서비교토론회는 해외 종교 지도자들의 공감을 얻어 시작된 후 국내에서도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됐다. 매년 각 지부를 통해 수십회의 종교연합사무실 모임이 진행됐다.

지난 2016년 6월 27일에는 고성 평화연수원에서 한중일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종교대통합 평화회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유불선 3교에 능통한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 혜거 주지스님과 지리산 청학동 명륜학당 이정석 훈장, 중국 마파사 바정다걸 주지스님, 세계공자후예연합회 공강위 부비서장 등 한중일 불교 유교 기독교 지도자를 비롯해 10여개 종단 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8월 26일에는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4차 경서비교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교·민족종교·개신교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해에 경서비교토론회는 1·2차에 걸쳐 ‘성경(성서)·불경’ 비교가 이뤄졌고, 3차에서는 범위를 확대해 ‘성경·불경·힌두경전·민족경전’이 비교됐다.

종교연합사무실은 같은 경서를 갖고 신앙을 하면서도 수천여개의 분파로 분열되고 갈라진 기독교의 통합을 위해 ‘대화의광장’을 통해 공통분모를 찾고 하나 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했다.

2016년 8월 26일 서울 천도교 중앙교당에서 HWPL 제4차 종교경서비교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 종교인들이 발제자들의 경서 비교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2016년 8월 26일 서울 천도교 중앙교당에서 HWPL 제4차 종교경서비교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 종교인들이 발제자들의 경서 비교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DB

이 자리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2018년 서울경기북부지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A목사는 “벽을 쌓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라 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사적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전주지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B목사도 “이러한 모임들이 많이 만들어져 평화를 기획하고 도모하는 기회들이 많이 있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본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장로교 C목사는 “청중들의 자세를 볼 때 이 시대적으로 말씀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발제를 들어보니 신천지가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전하고 있었다. 장로교에서 내용도 모르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교단을 떠나서 대화하는 대화의 광장이 중요하다”고 이 모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HWPL 종교연합사무실이 진행하는 경서비교토론회와 대화의광장에 참여하는 종교지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이들은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진행 중인 HWPL의 평화운동에 대해서도 이전의 어떤 모임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평화’를 향한 진정성과 헌신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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