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진주실크박물관’이 들어설 한국실크연구원 일대 위성사진. ⓒ천지일보 2019.11.18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진주실크박물관’이 들어설 한국실크연구원 일대 위성사진. ⓒ천지일보 2019.11.18

개관 전 연중 상시접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건립 추진 중인 국내유일의 ‘실크박물관’을 채울 각종 유물자료를 수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집대상은 실크와 관련이 있고 전시·연구가치가 있는 유물이나 실크공예품, 한복, 사진 등 사연이 담긴 자료다.

해당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기증·기탁할 수 있다.

유물 자료기증은 무상 조건이 원칙이며 기증자에게는 증서수여, 전시 시 기증자명 표기, 행사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수집은 이달 말까지 중점수집, 이후에도 개관 시까지 연중 상시 접수하며,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나 진주시청 기업통상과로 접수하면 된다.

실크 유물수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청 기업통상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한복 입고 찍은 사진, 오래된 비단 보자기, 비단 자수제품, 병풍 등 실생활에서 사용한 실크 관련 모든 것이 유물이 될 수 있다”며 “기증받은 유물은 박물관 전시, 교육, 연구 등의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산읍 실크전문단지에 들어설 진주실크박물관은 전시실, 북카페, 체험교육실,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타당성 사전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실크박물관 유물자료 수집 안내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1
진주실크박물관 유물자료 수집 안내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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