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과 전국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이 ‘2021년 단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4
지난 1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과 전국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이 ‘2021년 단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4

노동조건·근무환경 개선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전국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가 시청에서 조규일 시장과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8년 공무원노조가 합법노조로 전환된 이후 두번째 협약이다.

양측은 지난 5월 단체교섭 갱신 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7월 상견례을 통해 상호 입장을 교환하고 총 3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3개월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단체협약은 조합활동 보장, 노사화합, 노동조건·근무환경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호 배려와 소통으로 원만하게 합의를 이뤄낸 공무원노조에 감사하다”며 “노사 간 견해차로 단체협약에 담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회적 변화에 맞춰 점차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직원들 서로가 격려하고 등을 두들겨 주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영태 지부장은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해주신 기관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열린 공무원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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