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최근 동선 공개
진주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최근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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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2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확산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29
조규일 진주시장이 2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확산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29

확진 후 즉시 시설방역

확진자 가족들 ‘음성’ 확인

입국자 검사·모니터링 강화

타지역 대학생 대책반 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2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확산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지난 28일 저녁 6시 20분경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진주 3번째(경남93번) 확진자는 가호동 거주 67년생 여성으로 평거동 제우스빌딩내 ‘문타이’라는 업소의 카운터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며 “해외, 국내 집중발생지역 방문이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8일 11시 18분경 오한·근육통·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차 방문해 드라이브-스루 방식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며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밤 8시 29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해 “26일, 27일 자택에서 남편이 운전한 승용차로 평거동 문타이로 이동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근무하고 자차로 귀가했다”며 “28일은 오전 9시경 가게를 연 후 오전 9시 12분부터 9시 54분까지 평거동 ‘복음내과의원’에서 진료받았고, 의사로부터 코로나 검사를 권유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9시 55분에서 10시 사이에 같은 건물내 더블유스토어 한빛약국에서 약을 구입한 후 자차로 문타이에 복귀했고, 오전 11시 18분경 자차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고 자택으로 귀가했다”며 “확진자는 해당기간에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에 따르면 3번 확진자가 판정을 받은 즉시 자택을 방역소독했고, 평거동 ‘문타이’가 속한 제우스빌딩, 복음내과의원, 더블유스토어 한빛약국도 방역소독하고 일시 폐쇄했다. 확진자 가족은 총 6명(본인, 남편, 딸, 아들, 며느리, 손녀)으로 코로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중 아들, 며느리, 손녀는 함안 거주자로 확인됐다.

‘문타이’ 내 접촉자인 공동 사장 2명과 직원 1명, 태국인 마사지사 6명도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26일 문타이를 방문한 고객들 8명 중 1명과 27일 방문자 5명 중 3명은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확인된 접촉자들 9명과 ‘복음내과의원’의 접촉자 11명, ‘한빛약국’의 접촉자 직원(약사)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시가 25일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각 부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25
진주시가 25일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각 부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25

이로써 진주지역 확진자는 완치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이날 추가된 확진자 접촉자 32명을 포함한 유럽발 입국자 7명 등 39명이 늘어 총 61명으로 집계됐다.

유럽·미국·이란 등 확진 다수발생국 입국자들은 28일 기준 57명 중 3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6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럽·미국발 입국자는 음성 판정 후에도 14일간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또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 집중발생지역 출신 1600여명의 대학생들에 대한 ‘편의지원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28일까지 검사받은 203명의 학생들 중 1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전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발표 후 시민들에게 외출·모임 자제를 강력하게 호소해왔다. 확산방지를 위한 시의 모든 노력에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송구할 따름”이라며 “감염위험시설 관계자들을 포함한 시민들은 본인과 가족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외버스 이용자 코로나19 발열확인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27
시외버스 이용자 코로나19 발열확인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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