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야권은 대규모 장외투쟁을 예고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 북러 정상회담이 오는 25일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될 전망이라고 NHK가 러시아 크렘린궁 고위 관리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16분 강원 동해시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 소재 아파트 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공분을 산 안인득(42)이 신상공개 결정 후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 19일 당원권 정지 3개월을, 김진태 의원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북러 정상회담, 25일께 블라디보스토크서 개최 전망” NHK☞(원문보기)
북러 정상회담이 오는 25일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될 전망이라고 NHK가 러시아 크렘린궁 고위 관리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 고위 관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주 러시아를 방문해 25일께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강원동해시 북동쪽 54㎞해역 규모 4.3 지진… “건물 흔들려”☞
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16분 강원 동해시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88도, 동경 129.54도다. 진원의 깊이는 32㎞로 추정된다. 당초 기상청은 동해시 북동쪽 56㎞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5분 만에 위치와 규모를 수정했다.
◆文대통령, 이미선·문형배 임명 강행… 野 강력 반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야권은 대규모 장외투쟁을 예고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
◆처음 얼굴 드러낸 ‘무차별 칼부림’ 안인득… “억울하지만, 처벌받겠다”☞
경남 진주 소재 아파트 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공분을 산 안인득(42)이 신상공개 결정 후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안씨는 19일 다친 손을 치료받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나서 진주시내 한 병원으로 향했다.
◆‘5.18 망언’ 김순례,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진태는 경고 처분☞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 19일 당원권 정지 3개월을, 김진태 의원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한국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중앙당 당사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징계안을 의결했다. 앞서 5.18 망언 3인방으로 불렸던 이종명 의원은 중징계인 제명 처분을 받았다.
보수 성향의 조용호·서기석 헌법재판관의 퇴임과 맞물려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문형배 재판관 임명을 강행했다. 헌법재판소 9인 체제는 갖췄지만, 새 재판관이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면서 헌재 저울의 추가 더 ‘왼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다.
◆[르포] “평생 휠체어 신세져야 합니다”… 진주 방화·살인사건 유족 “국가기관 사과하라”☞
“동생은 앞으로 평생 휠체어 신세져야 합니다. 정상인으로 살 수 없다고 하네요. 조카는 ‘엄마…엄마…’라며 옆에서 하염없이 울고만 있습니다. 나라와 경찰이 관리 못 한 인재에 너무도 화가 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19일 오후 범인 안인득(42)이 살던 406호 위층, 507호에 사는 A(50대)씨의 언니라고 밝힌 B(60대)씨는 눈물을 훔치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타다는 불법택시영업”… 택시기사들, 검찰에 수사 촉구☞
택시기사들이 차량 호출 앱서비스인 ‘타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 서문 앞에서 ‘타다 검찰수사 촉구대회’를 열고 “타다는 불법 택시 영업이기에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