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성공 개최’ 지원 강화… 전남도, 17개 경기장 개보수

전남도는 U대회 성공 개최와 상생 협력을 위해 도내 경기장 개보수 및 진입도로 개설 등 대회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섰다.

U대회는 2015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전 세계 170여 개국 대학생 2만여 명이 참가한다. 21개 종목의 스포츠 경기가 광주와 전남,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장 38개소 중(훈련시설 제외) 전남 소재 경기장은 17곳으로 전남도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공무원 46명을 U대회 조직위원회에 파견했고 11월부터도 본청에 광주U대회 업무를 총괄 지원하는 태스크포스(T/F팀)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경기장 관리 운영, 대회 홍보, 문화행사, 위생 및 방역, 숙박, 교통분야 등 11개 중점 지원 분야를 선정하고 광주U대회 조직위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차질 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남종합사격장의 경우 전남도와 광주시가 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내년 5월 준공되면 최신 시설을 갖춘 국제종합사격장으로 탈바꿈한다.

전남도는 국도 1호선에서 사격장까지 진입도로도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확장함에 따라 U대회 개최 시 선수 및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광주U대회 조직위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대회 준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것”이라며 “도민 친절운동 등을 전개하는 등 광주·전남을 찾는 170여 개국 젊은이들의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