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진행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평화협약식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종교지도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이번 만국회의는 평화를 위해 神이 축복한 행사다.” “이만희 대표의 아이디어가 정말 놀랍고 훌륭하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 참석한 이들의 평가는 한결같았다. 20여 개국 국가수반과 2000여 명의 종교‧여성‧청년‧평화지도자들이 오직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석자들은 ‘역사적인 순간’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HWPL 이만희 대표가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종교통합’과 ‘평화협약’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스테판 메시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전 유고연방 대통령 연임)은 “이런 평화회의는 전무후무한 일이다. 대통령이나 종교지도자들이 이토록 많이 평화를 위해 함께한 적이 없는 걸로 안다”면서 “이 대표의 아이디어가 정말 놀랍고 훌륭하다. 이 멋진 행사가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이루는데 분명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슬람 종교지도자 에드먼드 브라이마 대표는 “모든 일은 시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면서 “오늘 정치‧종교‧여성‧청년‧평화 지도자들이 모여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평화협약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종교가 통합되고 평화가 이뤄지는 것은 신에게 기도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진행 내용과 조직력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스리랑카 종교단체 대표 사훌 하미드 아담바와 회장은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를 비롯해 수많은 나라의 평화 컨퍼런스를 가봤지만 이렇게 잘 조직된 컨퍼런스는 처음”이라며 “이 대표와 HWPL의 조직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만 명이 보여준 개막식은 인종과 국경과 종교를 넘어 사랑을 깨닫게 한 자리였다”며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최 측이 보여준 진정성과 조직력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개신교 목회자모임 안토니오 사디 브자네일 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이 대표와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가 세계평화를 어떻게 이룰지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럽다”면서 “한국에 대해 잘 몰랐는데 행사의 모든 과정과 해외서 온 손님을 정성스럽게 맞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이 정말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국회의 이후 종교통합이 실제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종교지도자는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 사히브 지아니 시크교 황금사원 대표는 “모든 경서는 종교가 통합돼야 할 것을 알려주고 있다”면서 “분열과 갈등을 말하는 종교지도자는 종교지도자가 아니라 정치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신이 축복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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