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끊임없는 전쟁으로 많은 어머니가 자녀를 잃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꽃다운 자녀의 목숨을 되살려주진 못했다. 더 이상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의 고통을 볼 수 없기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산하 세계여성평화그룹은 전쟁으로부터 자녀를 지키기 위해 여성들이 나서야 한다며 동참을 이끌어냈다.

김남희 대표가 세계여성평화그룹을 창설한 배경에는 이만희 대표의 평화행보가 있었다. 김 대표는 “아무리 평화의 답이 있다고 한들 함께 나누겠다는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서 이만희 대표께서 지구 14바퀴를 돌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 평화의 씨를 뿌렸다. 나는 그 평화의 기적을 똑똑히 목격한 증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나처럼 이를 보고 확인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류역사상 수많은 평화활동이 있었지만, 굶주린 이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수는 있어도 전쟁과 고통은 그치지 않고 반복돼 왔다. 모든 사람이 누리는 온전한 평화는 없었다”면서 “세계평화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다 모여 있는 만국회의를 통해 참 평화의 세계를 이루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가 말하는 평화를 이룰 재료는 바로 실질적으로 평화를 이루는 HWPL 가족을 비롯해 전·현직 대통령, 종교지도자와 같은 각 분야의 리더, 평화소식을 놓치지 않고 전하는 전 세계 언론보도진이다. 결국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만국회의에 참석한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겠다고 평화협약서에 사인했다. 평화협약서라는 종이 한 장이 얼핏 보면 아무 힘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종이 안에는 평화를 이룰 엄청난 힘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NBC 투데이쇼 밥 닷슨 앵커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자녀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에 함께한다는 김 대표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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