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랩핑광고‧페이스북 등 홍보 총력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홍콩 현지에 ‘전남 가을 단풍’ 알리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지사장 이수택)와 공동으로 홍콩 현지에서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전남 가을 단풍 캠페인(Jeonnam, Korea Maple Beauty)’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캠페인은 전남의 아름다운 단풍을 소개하고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에어부산, 홍콩 여행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처음 추진한 2012년에는 전남 상품을 구매한 홍콩 관광객이 4839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38.5%가 늘어난 6702명을 모집했다.

캠페인은 현지 버스 랩핑광고(102대), 주요 12개 인쇄매체 광고, 페이스북 광고(9월) 등 특별광고 형식으로 이뤄진다.

일반 소비자 관심 유도를 위해 홍콩지사 누리집 및 페이스북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공권, 전남 관광업체 경품, 방한 관광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에어부산에서는 캠페인 기간 중 항공권 특별할인 이벤트 및 구매자 대상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개별 관광객 확대를 위해 홍콩 유명 사진작가인 토니호, 리처드 라우가 함께 만든 전남 가을 단풍 홍보 전단을 전문 여행사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며 홍콩지사에서는 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별 관광객 대상 전남 관광 설명회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과장은 “홍콩 관광 시장이 패키지에서 개별 관광객으로 전환해가는 추세”라며 “한국을 방문한 홍콩의 개별관광객을 전남으로 끌어들이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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