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61개 기업 1178명 채용 계획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오는 19일 전남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14 전라남도 일자리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전남도, 전남도 교육청, 나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현대삼호중공업·협력업체 및 대한조선과 나주·화순·함평 산단 입주 기업 등 도내 261개의 우수 기업들이 참가해 1178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대불산단 내 집적화된 전남 3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체의 수주 물량 증가로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연결하고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참가한 구인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현장에서 공급하기 위해 도내 특성화 고교생, 한국폴리텍 등 인력양성기관 및 대학교 졸업예정자를 박람회에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전남도는 박람회장에 조선·해양 채용관(현대삼호중공업·협력사, 대한조선), 나주·화순·함평 산단 채용관 등 업종별·산단별 부스 운영과 기업별 면접 채용관을 설치해 참가기업과 구직자 간 일대일 현장 면접을 시행한다. 아울러 직업심리검사·취업 정보제공·이력서 클리닉 등 다양한 취업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6개의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상담관 및 홍보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청년층에게 새로운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진호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구인난 속에 구직난’이라는 일자리 불일치 해소를 위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지역 청장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박람회는 도내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가하기 때문에 취업을 앞둔 대학생, 특성화고교생, 폴리텍 등 전문 훈련생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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