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제품 인증마크 사용‧전시 홍보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 녹색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한다.

녹색디자인 인증제는 기존 디자인과 실용성이 우수한 도로 부속 시설물, 가로 시설물, 편의 시설물 등 공공 시설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뿐만 아니라 도로, 광장, 공원, 건축물 등 공공 공간이 우수하게 조성된 시군을 표창하는 ‘수상제’ 신설로 공공분야 우수 공간 조성을 장려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인증 제품 중 인증 기간이 만료된 제품을 대상으로 재인증을 시행해 우수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전남도 녹색 디자인 인증제품으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은 ‘디자인 인증제’와 ‘수상제’ 2개 부분으로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남도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접수된 제품과 공간은 전남도 가이드라인 적합성, 경제성, 편의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각각 2차 현물, 현장 심사를 통해 인증‧수상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제품은 3년간 전남도 녹색디자인 인증마크를 각종 홍보물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전남도에서는 홍보 책자 제작 및 배부, 공공디자인 위원회 심의 시 녹색디자인 인증 제품의 우선 사용을 권장하고 전시 참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 선정된 우수 작품 전시회는 오는 11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습지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2014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주제로 선정된 아름다운 경관 가꾸기’라는 주제에 맞춰 경관디자인 향상에 기여한 성과물의 통합전시회로 열려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박수옥 전남도 경관디자인과장은 “공공시설물과 공공 공간은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우수한 제품과 공간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전시는 2016 세계 친환경디자인박람회 개최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전남의 다양한 경관‧디자인 시책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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