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연구 성과물에 대한 원천기술 민간 이전으로 신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9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황칠나무 발효추출물 제조 방법 등 16개 기술을 20개 업체에 이전해 1억 3000만 원의 기술료를 세입 조치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임업인 소득화 방안 모색 및 임산물 식‧의약 가능용 소재 발굴을 위해 우선 사업화가 가능한 13개 특허기술에 대해 설명 및 상품화된 기술 이전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황칠나무 발효 제조기술 및 동백나무 추출물의 향균조성물 등 5개 기술에 대해 관심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자문을 하고 현장 애로기술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화 성공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 가운데 산림 미생물활용 지역특화분야에서 ‘꽃송이 버섯 재배기술’을 이전받은 백아산 영농조합법인(화순 소재)은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현재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올 들어 상반기에 약 6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8월부터 전국 30개 매장 이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박화식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도내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시행하고 연구 결과 얻어진 기술이 산업체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임업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조경수 재배기술 등 산림교육 및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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