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부터 2개월간 시행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산림자원연구소)가 목공예 체험교육을 확대 개설한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 동부권 주민들을 위해 오는 10월 순천지역에 ‘목공예 체험교육’ 과정을 신설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부지역 목공예 체험교육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개월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행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실습 재료비는 약 10만 원 선으로 교육생이 부담한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목공예 교육을 시작, 올 상반기까지 총 51명이 수료생을 배출했다. 하반기에는 24명의 교육 신청자가 몰려 16일부터 2개월간 매주 화요일마다 교육이 시행된다.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목공예 교육은 나주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추진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동부권역 도민들은 참여가 힘들어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이번 하반기 교육에는 순천지역에 교육과정을 신설, 동부권 주민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강사와 강의 내용은 동일하게 이뤄진다. 전남대‧조선대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해온 생활가구 제작 분야 전문강사인 김태양 씨를 초빙해 목재 가공 기초이론과 목공장비 사용법, 생활가구 제작 등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나주와 순천 2곳에서 이뤄지고 총 7일 교육 중 처음 2일은 연구소에서 목공장비 활용법을 익히고 나머지 5일간은 순천시 청소년 수련원에서 실습과제물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교육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며 선착순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개설된 교육과정에 동부지역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목재 가공 분야 교육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교육장 정비 및 교육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