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 301억 원 전액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를 전액 포기하기로 함에 따라 현재 계열사별로 최 회장 보수의 반납 방식과 사용처 등을 놓고 실무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배임 등 혐의로 수감돼 경영에 참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SK㈜, SK이노베이션, SK C&C, SK하이닉스 등 4개사로부터 총 301억 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비난 여론에 시달려왔다.

앞서 최 회장은 SK㈜와 SK하이닉스의 비상근 회장으로 재직하되 보수는 전혀 받지 않는 무보수 집행임원으로 남으면서 올해 활동에 대한 보수뿐 아니라 지난해 성과급도 받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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