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힐링푸드] 폐를 튼튼하게 해 주는 ‘더덕’
[제철 힐링푸드] 폐를 튼튼하게 해 주는 ‘더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더덕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사삼(沙蔘)이라고도 한다.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뿌리를 먹는다.

민간에서는 더덕을 뱀, 벌레에 물렸을 때 생뿌리를 짓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달인 물로 닦아내면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는 체했거나 독충에 물렸을 때 가루를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용 더덕은 껍질을 벗긴 뒤 두들겨서 납작해진 것을 찬물에 담가서 쓴 맛을 우려낸 다음 고추장을 발라 구워 먹는다. 또는 생뿌리를 반 정도 말린 뒤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하기도 한다. 더덕을 오래 먹으면 오장을 안정시키고 심신을 단련하게 한다고 전해진다.

산행을 하다보면 제법 줄기가 굵고 덩굴이 나무를 타고 올라간 더덕을 발견할 수 있다. 즉시 뽑아서 계곡물로 씻어 즉석에서 시식해 먹어보면 그 맛과 향기가 매우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다. 텃밭을 이용해 재배하기도 쉬우며, 초롱꽃이 매우 아름답다.

더덕의 효능

더덕은 고유의 향이 있어 맛있는 음식으로 즐기기에도 좋은 식품이지만 몸에 끼치는 작용이 커서 일종의 한약재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더덕은 폐와 간,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고 약해진 산모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다.

첫째, 폐를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폐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 더덕을 우려내서 음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째, 기관지를 튼튼하게 한다. 잦은 흡연과 음주로 약해진 기관지나 염증이 생긴 기관지에는 더덕을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틈틈이 먹으면 가래와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기관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셋째, 무더위에 물을 대신해 갈증을 해소해준다.

넷째, 체내에 쌓인 유독 성분이 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효험이 있다. 따라서 독이 있는 곤충에 물렸거나 피부에 종기가 생겼다면 더덕 분말을 올려 밀착시켜주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섯째, 혈압을 정상 수치로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좋은 더덕 고르는 법과 보관하는 법

국산 더덕이 좋다. 국산 더덕은 가늘고 매끈하며 강하고 독특한 더덕 향이 있다. 또한 쪼갤 때 하얀 즙액이 많이 나오며 내부에 심이 없고 부드럽다. 머리 부분이 1㎝ 이하로 짧고, 가로로 난 주름이 1㎝ 당 2~3개이며 골이 얕다.

더덕을 보관할 때는 더덕이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10'c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해 두면 비교적 오랫동안 마르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 물기가 말랐을 때에는 가볍게 씻어 물에 담가 놓았다가 껍질을 벗겨 사용하면 된다.

▲ 더덕생채
‘더덕생채’ 만드는 법

-재료(2인분): 더덕, 파, 마늘, 고춧가루, 식초, 깨소금
-사전 준비
1. 더덕은 껍질을 돌려 깎기로 제거하고 채로 찢는다.
2. 파, 마늘, 고춧가루는 다져준다.
-만들기
1. 더덕을 두드려 납작하게 해준다.
2. 설탕 1t, 파, 마늘 다진 것, 식초 1t, 고춧가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3. 준비한 더덕에 무쳐준다.
4. 깨소금을 넣어 버무려 완성해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민지엄마 2013-02-18 22:54:34
더덕은 폐와 간, 기관지나 약해진 산모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어머니는 늘~~많이 반찬으로도 많이 해주셨는데~~

한정민 2013-02-18 19:39:37
도라지와 비슷하면서 도라지 보다 맛과 향이 독특한 더덕
입맛 없을때 딱이죠

이지아 2013-02-18 09:46:35
더덕이 좋다고는 들었는데 그런 효능이 있는줄은 몰랐군요. 남편에게 해주면 사랑받을 것 같군요. 더덕을 생각하니 그 독특한 향이 머리를 시원하게 해 주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