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힐링푸드] 오장(五臟)을 보호하는 ‘고사리’
[제철 힐링푸드] 오장(五臟)을 보호하는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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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어린 고사리를 따서 나뭇재를 섞어두고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뜨거운 물로 고사리를 삶고 나뭇재를 섞어 식기를 기다려보자. 그러면 비타민 B1이 파괴되고 쓴맛도 빠져나온다.

요즈음은 나뭇재 대신 소금과 중조(중탄산소다)를 쓴다. ‘본초강목’에서도 어린 고사리를 회탕(灰湯)으로 삶아 물을 버리고 햇볕에 말려 나물을 만든다고 기록했다.

고사리의 효능

고사리는 성질이 차서 열을 내리고, 미끄러우며 맛이 달고 장을 윤택하게 한다. 이뇨 작용을 돕고 수독(水毒)과 열을 없애며, 담을 가라앉히고, 감기로 열이 나거나 이질, 황달, 고혈압, 장풍 열독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오장(五臟)을 보호하고, 음식이나 기운이 막혀 잘 내려가지 않는 것을 다스린다. 하지만 양기가 부족하거나 본래 몸이 찬 사람은 장기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열을 내리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 수도(修道)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고사리 손질ㆍ보관법

고사리는 줄기가 작고 가늘며, 옅은 갈색을 띠고 털이 적게 나 있는 것이 좋다. 향이 진하고 부드러운 것을 고른다.

고사리 손질법은 줄기 끝의 억센 부분을 잘라내고 부드러운 부분만 남긴다. 옅은 소금물에 담가 뒀다가 헹궈 삶으면 된다. 고사리를 바로 요리하지 않고 하루 이틀 후에 요리할 것은 젖은 종이에 싸두거나 데쳐서 물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두면 되고, 오래 두고 먹으려면 살짝 데쳐 물기를 짠 뒤 지퍼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고사리 빙떡 레시피

▲ 고사리빙떡
[재료] 고사리 100g, 무 100g, 메밀가루․밀가루 각 1/2컵, 당근즙 1컵, 소금 1작은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마늘 1쪽, 후추 1작은술, 깨소금(볶은 참깨가루) 1큰술, 식용유 5큰술

[만들기]
1. 메밀가루와 밀가루, 당근즙, 소금을 넣고 반죽한 다음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전병을 부친다.
2. 고사리는 질긴 부분은 잘라내고 간장, 참기름, 마늘, 후추, 깨소금으로 간을 하고 볶는다.
3. 무는 채 썰어 식용유에 볶다가 소금과 깨소금으로 간한다.
4. 밀전병에 고사리와 무를 넣고 돌돌 말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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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2013-05-01 12:24:01
보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레시피가 쉽네요^^
주말에 가족들 간식으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예쁜 접시부터 하나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