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힐링푸드] 신장에 좋은 ‘우엉’
[제철 힐링푸드] 신장에 좋은 ‘우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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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우엉은 유럽, 시베리아, 만주 등지에 야생하는데, 엉거시과에 속하는 이년초이다. 뿌리는 길쭉하고, 줄기는 1.5m 가량이나 자라며, 뿌리만을 먹는 것과 잎과 줄기를 먹는 것 두 가지가 있다.

7월에 암자색 또는 백색 꽃이 피는데 지금은 각지에서 재배하는 귀화식물이다. 한명으로는 우방이라 한다. 구미 각국에서는 잡초로 취급해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에서 주로 먹는다.

우엉은 당질이 주성분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일반 성분에 없는 특유한 향기와 약용 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비교적 많으며 비타민은 적은 편으로 열량은 없는 편이다.

우엉은 껍질을 벗겨서 채 썰게 되면 공기와 접촉돼 곧 갈색으로 변한다. 그것은 우엉 속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계 화합물이 산화 효소에 의해 산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채 썰 때는 식초를 탄 물(물 1L에 식초 1/2컵)에 바로 담가두면 변색이 일어나지 않는다.

산화 효소의 작용을 식초가 억제하며 우엉의 색을 희게 하고 우엉의 떫은 맛 성분인 타닌이 식초에 녹아나와 떫은 맛을 뺄 수 있다.

우엉을 삶으면 파랗게 될 때가 있는데, 이는 우엉 속의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녹아나와 우엉의 안토치안 색소가 반응해서 변색되기 때문인데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우엉의 효능

▲ 우엉
우엉의 주성분인 당질에는 다른 것과는 달리 녹말이 적고 대부분이 이눌린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약 7% 가량 들어 있는 이 이눌린이 독특한 효능을 나타낸다.

이눌린은 당뇨병 환자에게 아주 좋고, 신장에도 좋으며 이뇨의 효과도 있어 민간약으로 많이 이용해 왔다.

이 밖에도 가슴앓이, 위장,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엉의 단백질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은 것이 특색인데, 이 아르기닌은 요소 사이클의 아미노산으로 요소를 분리한다. 이러한 사실로 보아 우엉이 이뇨를 위해 민간약으로 써온 과학적인 근거가 증명되는 셈이다.

좋은 우엉 고르는 법ㆍ보관법

우엉을 살 때 주의할 것은 껍질에 흠이 없고 탄력이 있으며 매끈한 것이 좋다. 우엉은 껍질을 벗겨서 채 썰게 되면 공기와 접촉돼 곧 갈색으로 변한다. 그것은 우엉 속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계 화합물이 산화 효소에 의해서 산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채 썰 때는 식초를 탄 물에 바로 담가주면 변색하지 않는다.

우엉을 저장할 때는 건조하면 상하기 쉬우므로 건조하지 않게 다뤄야 한다. 소량이면 이틀쯤 햇볕에 말렸다가 신문지에 싸두어도 된다.

보통 단기간이면 캐서 헛간의 흙바닥에 넣어 두고 거적을 덮어 두어도 되지만, 장기간 저장하려면 땅을 파고 경사지게 눕혀두고 흙을 15㎝ 가량 덮어둔다.

우엉구이 만들기

▲ 우엉구이
[재료(2인분)]
우엉 100g, 찹쌀가루 2큰술, 양념장(파, 마늘, 고추장, 설탕, 간장, 깨소금, 참기름)

[만드는 법]
1. 우엉을 살짝 데쳐서 3등분을 해 두들겨 편다.
2. 마른 찹쌀가루를 묻혀 팬에 지진다.
3. 파, 마늘을 곱게 다지고 고추장 1큰술, 설탕 1/2큰술, 간장 1/2큰술,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4. 2에 3을 바른 후 팬에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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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영 2013-03-04 23:28:18
우엉의 독특한 효능을 나타낸다 하니 구입하는데 잘~골라서 밑반찬으로 먹어봐야겠네요.

조지은 2013-03-04 19:06:07
우엉은 간장에 졸여 먹어도 일품
우엉의 맛은 요리하기 나름

이수진 2013-03-03 23:27:56
우엉구이 도전해봐야겠다

조성희 2013-03-03 19:57:08
우엉이 좋은 지는 않았지만 신장에 좋은 지는 몰랐는데.. 자주 먹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