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힐링푸드] 겨울철 건강 ‘감’으로 지키자
[제철 힐링푸드] 겨울철 건강 ‘감’으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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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지다. 중국 최고의 농업기술서 ‘제민요술’에 감나무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고, 당나라의 ‘신수본초’에도 감나무를 분류 수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한 과일로서 ‘항약구급방’에 경상도 고령에서 감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 15~16% 차지한다.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으며, 단감과 떫은 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떫은맛의 성분은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인데 디오스프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쉽게 떫은맛을 나타낸다. 아세트알데히드가 타닌성분과 결합해 불용성이 되면 떫은맛이 사라진다.

단감의 속이나 과피의 검은 점은 타닌이 불용화한 타닌세포의 변형이다. 비타민 A, B가 풍부하고 비타민C는 100g 중에 30~50㎎이 함유돼 있다. 또 펙틴,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과일의 색은 과피의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의한 것인데, 짙은 주황색인 리코핀(lycopin)의 함류량은 가을의 일조조건과 관계가 있다. 서양에서는 감 먹기를 조심하고 있는데, 감의 타닌성분이 지방질과 작용하여 변을 굳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감의 효능

1) 감에 함유되어 있는 ‘스코폴레틴’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고혈압 증상을 완화시킨다.

2) 감을 말려 곶감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는데, 이 과정에서 각종 영양소들이 농축돼 홍시나 일반 감보다 영양성분이 3-4배 많아진다. 풍부해진 비타민A는 면역력을 높인다.

3) 감에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무려 10배나 더 들어 있다. 비타민A, B1, B2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4) 붉은 색 과일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족하다. 이 성분이 눈의 시력을 향상 시키고,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약간 덜 익은 감은 수렴작용이 있어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한다. 잘 익은 감을 먹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변비를 개선하기도 한다.

6) 감에 들어 있는 풍부한 비타민들이 간의 활동을 도와 해독을 돕기 때문에 숙취 등을 해소할 때 도움이 되며, 갈증을 해소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단감을 구입할 때는

꼭지가 황색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을 고르며 씨가 고르게 박혀 있어야 맛이 좋다.
또 껍질에는 탄력과 윤기가 있고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색이 짙으며 꼭지가 매끈하게 달린 것이 좋다.

단감 보관법

단감은 특징상 온도가 높을수록 쉽게 물러지게 됨으로, 비닐봉지에 밀봉해 냉장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홍시스프 만들기

▲ 홍시 스프

[재료] 홍시 1개, 찹쌀 100g, 물 150g, 우유 300g, 호박씨ㆍ대추ㆍ꿀ㆍ소금 각각 조금씩

[만드는 법]
1. 찹쌀이나 멥쌀은 찬물에 충분히 불려 준비한다.
2. 불린 찹쌀을 믹서에 넣어 충분히 갈아준다.
3. 갈아놓은 찹쌀에 분량의 물을 넣어 냄비에 끓여준다.(눌러 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끓인다)
4. 찹쌀이 익어 되직해 지면 다시 한 번 믹서에 갈아준다.
5. 다시 냄비에 넣어 약불로 끓이며 분량의 우유를 넣으며 농도를 맞춰준다.
6. 씨를 제거한 홍시살을 장식할 분량을 제외하고 죽에 넣어 풀어준다.
7. 꿀과 소금으로 밑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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