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한민국 국회는 한일대륙붕(7광구) 공동개발협정을 조속히 이행하고 향후 공동탐사와 개발을 위한 실질적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과거 ‘산유국(産油國,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제7광구’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 최근 국회가 본회의에서 ‘7광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일본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시민단체가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다. 여기서 협정이란 ‘한일대륙붕 공동개발 협정’을 말한다. 지난 1974년 1월 협정을 맺은 한국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용화로 어느새 일상 속으로 들어온 청정에너지 ‘수소’. 전 세계가 탄소 배출 제로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수소는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수소를 얻기 위한 과정이 환경에 좋은 영향만 있는 건 아니라 문제점도 있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수소차와 수소 산업의 긍정적인 측면과 한계점을 짚어봤다.실온에서 기체상태의 ‘H2’로 존재하는 수소(원소기호 H)는 인간이 현재까지 발견한 원소 가운데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다. 질량 기준으로 우주의 75%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ICT Device 유통, 자동차 정비 및 부품유통사업, 자동차·가전 렌털, 호텔앤리조트, 글로벌 트레이딩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한다. SK네트웍스는 대외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상향 또는 A등급 이상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그룹 ESG 핵심지표 및 MSCI, CDP, S&P, KCGS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수립해 실행 중이다. ◆SK매직·렌터카·워커힐 등 전 사업서 추진 SK네트웍스에게 2022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E(탄소 절감에 대한 친환경 기여)와 S(지역 일자리 창출)의 ESG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년 후면 커피 사라져” 지구온난화 심각 약 20년 뒤에는 커피 원두 재배가 어려워진다. 2017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의 발표에 따르면 1880년 이래 지구온도가 0.8도 상승하면서 온난화로 커피 원두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향후 평균 지표 온도가 2도 이상 오르면 중남미 커피 생산량이 최대 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40년에는 아라비카나 로
하늘을 나는 운송 수단이 상용화되는 시대가 왔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증사업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1단계 실증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 천지일보는 UAM의 역사와 현재에 대해 살피고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전망한다. 제7보에서는 UAM 상용화를 향한 정부와 기업들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2025년 상용화 위해 총력 국토부, 규제 장벽 허문다 실증사업 크게 4곳 참여 ‘국내 최초’ 타이틀 경쟁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며 여행·항공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여행이 가능해졌고,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다.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약 10명 중 3명이 ‘1년 안에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기준 ‘여행 카드’에 대한 검색량도 지난 8월 들어 2년 전보다 629% 증가했다.또 잡코리아 조사 결과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응답 결과
대륭양행 창업주 채몽인 타계 후 부인 체제경천애인… 최초 ‘중저가 백화점’ 구로공단에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 경영능력 시험대 올라[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한 기업의 탄생과 성장은 창업자의 가치관과 경제사상이 기초가 된다. 애경유지공업의 애경(愛敬)은 조국 재건과 산업부흥을 목표로 하는 ‘양심의 기업’이라는 뜻으로 동양사상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철학사상에 기초했다. 이는 ‘국민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정신’이다.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겠다’는 개념이다.‘애경(愛敬)’그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24일 만에 지급 대상자의 96%가량이 지원금을 받아간 가운데 여전히 논란이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인구 대비 국민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시·도 권역별로 최대 16%p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 확인되거나, 정부가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 각 시군에서 자체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형평성 및 선심성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국민지원금 지급 비율로 드러난 지역별 빈부행정안전부가 집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권역별 인구 대비 지급인원 비율’에 따르면 권역별로
신세계백화점이 설을 맞아 차별화된 전통주와 제주 향기를 담은 선물을 선보인다.먼저 신세계백화점 전통주 전문 매장인 ‘우리 술방’에서 요거트처럼 떠먹는 막걸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 우리술방이 선보이는 ‘배꽃필무렵 세트’는 지난해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술로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처럼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제품이다.간식이나 디저트처럼 먹을 수 있고 과일이나 비스켓, 견과류를 곁들여도 좋다. 가격은 140mL 3병 세트에 5만 8000원이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대구신세계 우리술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배꽃필무렵 세트와 함께 신
‘벼랑 끝’ 이스타-제주항공 M&A 이스타 직원들 임금반납 동의… 제주항공, 정부 ‘중재’ 수용할까유동성 위기에 인수부담 여전… 2대주주 제주도도 부정적 입장-핵심요약-◆이스타항공 자구책 마련 안간힘제주항공이 미지급금을 이유로 M&A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고 있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직원들의 임금 반납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동반 경영난 우려하는 제주항공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경영에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제주항공조차 유동성 위기에 몰리고 있는 만큼 이스타항공 인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를 뒤로하고 저물고 있다. 재계를 비롯해 방송·통신, 자동차, 유통 등 산업계에선 올해도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삼성과 롯데의 총수들이 줄줄이 자유의 몸이 됐고, LG그룹에선 구광모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다. 이 중 업계별로 관심이 컸던 이슈들을 3개씩 선정해봤다.1. 5G시대 열린 이통3사, B2B 모델 찾아내년 3월 5G 스마트폰 출시올 한해 숨 가쁘게 달려온 이동통신3사가 지난 1일 0시(자정) 일제히 5세대 이동통신(5G) 전파를 발사하면서 5G 시대가
최근 폭스바겐그룹 경유(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 파장이 전 세계에 일고 있다. 폭스바겐은 그동안 내세운 ‘클린 디젤’이라는 광고부터 내렸다. 이번 사태로 디젤차 시대가 저무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점차 성능이 향상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디젤 차량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차세대 자동차로 꼽히는 친환경 전기차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위기의 디젤차, 친환경차 시대 앞당기다]전기자동차의 탄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놀랍
최고 1900만 원… 최저 9900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백화점들이 올 추석 내놓은 200만 원짜리 굴비 세트, 100만 원짜리 한우세트 등 고가 선물 세트의 매진사례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면서 추석 소비 풍경도 극과 극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상반기 좋은 실적을 낸 기업과 일부 부유층이 고가 선물 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한우와 같은 다른 고가 상품들도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이 같은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서민들에게 고가 선물 세트 매진 소식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