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평가서 A 이상 획득 목표
핵심지표 및 평가 결과 분석해
개선 방안 수립하고 실천 옮겨
넷제로 2040 선언, EV100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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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제공: SK네트웍스) ⓒ천지일보 2022.10.26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ICT Device 유통, 자동차 정비 및 부품유통사업, 자동차·가전 렌털, 호텔앤리조트, 글로벌 트레이딩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한다.

SK네트웍스는 대외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상향 또는 A등급 이상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그룹 ESG 핵심지표 및 MSCI, CDP, S&P, KCGS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수립해 실행 중이다.

SK매직·렌터카·워커힐 등 전 사업서 추진

SK네트웍스에게 2022년은 지난해 본 궤도에 오른 친환경 경영의 실천 속도를 더욱 높이는 해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Net Zero 2040’을 선언하고 EV100에 가입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SBTi 가입을 통해 실천력을 더욱 높였다.

SK매직은 공기 청정기, 정수기 등 가전 렌털 신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했으며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ZWTL(Zero Waste To Landfill, 폐기물 매립 제로) 등급 확보 추진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생활 가전 문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CS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까지 선점한다.

SK렌터카는 전기차(EV) 중심의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모빌리티 회사로의 혁신을 위해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SK렌터카 제주 EV Park(전기차 렌터카 지점)를 조성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상쇄배출권 외부 사업 승인 등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EV100과 한국형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K-EV100) 가입 선언에 따른 2030100% 친환경 차량 전환(2021년 기준 누적 6500여대 완료), 2023년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전용 단지 ‘SK렌터카 제주 EV Park(가칭)’ 오픈 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EV 경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워커힐은 2021년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호텔 인증을 받았고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ZWTL 검증도 취득하는 등 호텔 제반 시설에 있어 에너지·물 절약, 폐기물 발생량 저감, 녹색 구매 등 7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친환경 호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ICT 자원 재순환 사업인 민팃은 2021년 중고폰 100만대를 회수했고 글로벌 E-Waste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에는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및 데이터를 완벽히 삭제하는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누구나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는 생활 속 ICT Device 리사이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민팃의 자원순환 캠페인은 민팃숲 만들기, ICT 취약 계층 지원 등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중고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 중고 ICT Device로 상품군을 점차 확대해 ICT 자원순환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방침이다.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 IT 관련 H/W·S/W 유통 사업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망 운용 업무를 수행하는 SK네트웍스서비스는 소형가전, ICT DeviceE-Waste 처리, 재활용할 수 있는 Recycling Center 운영 및 ITAD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자원재순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또한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더 높이 도약하고자 새로운 Portfolio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ESG 기반의 해외 투자를 다양하게 추진 중이며 급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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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제공: SK네트웍스) ⓒ천지일보 2022.08.23

구성원 ESG 내재화 박차선한 영향력 확산

SK네트웍스는 2021년 구성원의 ESG 이해도 제고와 Commitment 확보를 위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CEO가 주재한 ESG 강의를 총 9회 시행했다. 또한 2022년에는 온라인 학습 과정으로 ESG Literacy 강의를 구성해 전 구성원이 이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은 인당 20시간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간 목표로 헌혈, 민팃숲 만들기,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Kit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SK네트웍스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등을 선정해 연중 지속적으로 자문을 진행하는 ‘Target 형 프로보노와 자문 요청 시 구성원을 매칭하는 ‘Spot 성 프로보노를 운영했다.

2021년 도입된 행가래앱은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 헌혈, 줍깅 등 자발적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SV 창출이 가능한 SV 실천 플랫폼이다. 2021년 기준 행가래 앱을 통한 탄소 감축량은 총 48251이다.

SK네트웍스는 당사의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 발전과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최우선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이라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ESG경영위원회 등 이사회 내 3대 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사진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경영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간 사전 논의를 거쳐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과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예정이다.

회사와 구성원 모두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문화조성 활동도 꾸준히 이어온 결과 올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5UNGC 가입을 계기로 앞으로 구성원의 행복과 인권, 경력 개발 등을 더욱 힘써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이처럼 SK네트웍스는 ESG 경영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도전하고 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를 통해 우리 사업 모델을 공고히 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의 전신이었던 선경직물은 1953년 창립 이해 1970년대 초까지 국내 섬유 산업을 이끌었다. 이를 발판 삼아 종합 무역상사로 거듭난 후에는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고 스피드메이트와 SK유통 합병에 성공했다. 연이어 Car Life 사업과 생활 가전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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