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한편 서울시는 연말까지 중대형 규모의 전통시장에 대해 강도 높은 특별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보유점포가 100개 이상이며 공동작업장을 갖고 있는 108개 중대형규모 전통시장에 ‘안심콜 출입명부’가 도입된다. 아울러 점포를 비우기가 힘든 상인을 위해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40개시장에 설치한다. 서울시내에는 352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5만7000여개 점포에 약 11만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며 여행·항공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여행이 가능해졌고,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다.

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약 10명 중 3명이 ‘1년 안에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기준 ‘여행 카드’에 대한 검색량도 지난 8월 들어 2년 전보다 629% 증가했다.

또 잡코리아 조사 결과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응답 결과 국내여행(40.7%)이 2위, 해외여행(35.8%)이 3위로 나타났다. 1위는 공연·영화·스포츠관람(41.6%)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기 전인 올해 2분기부터 여행 및 여가 활동 수요가 늘어났고, 향후 관련 산업이 더 큰 폭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카드승인액은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한 238조원으로, 건수도 7.3% 늘었다.

민간 소비지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신용카드 산업 특성상 이러한 증가세는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과 정부의 여행·숙박 등 소비쿠폰 재개 등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공: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호캉스·여행 모두 잡자”… 마일리지·할인 제공

KB국민카드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꿈틀거리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마일리지 적립, 호텔예약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11월 한 달간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북미·유럽을 비롯한 국제 전 노선에 대해 7%, 대한항공 등 국내 전 노선의 경우 3% 할인된다.

또 오는 30일까지 국민카드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인 ‘티티비비(TTBB)’를 통해 숙박 상품(호텔)을 예약하고 체크인을 하면 최대 3만원까지 결제금액의 12%를 할인한다. 티티비비를 통해 국내 호텔을 예약하는 고객은 숙소 값을 최대 6만원 아낄 수 있다.

연말 호캉스를 즐기면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국민카드 전용 페이지를 통해 호텔스닷컴의 호텔을 예약하면 투숙일 기준 내년 3월 말 이전 예약 건에 대해 ‘15% 할인 코드’가 제공된다. 부킹닷컴의 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숙박 요금의 최대 10% 캐시백을 누릴 수도 있다.

또 이달 말까지 아고다 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을 예약할 경우, 호텔 숙박일 기준 내년 2월 28일 예약 건에 대해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국민 마스터 카드에 대해 최대 17%, 기타 브랜드카드의 경우 최대 8%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공: 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

◆하나카드, 전용요금제 혜택 제공… “10~30% 할인 누리세요”

하나카드는 전용 요금제를 통한 혜택 강화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인터파크투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할인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 괌 노선 왕복 운임에 30만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은 3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이판 여행 경비 페이백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사이판 켄싱턴 호텔에서 결제 후 이벤트를 응모한 고객은 최대 5만 하나머니 안에서 이용금액의 15% 페이백을 누릴 수 있다. 또 사이판 현지 이용금액의 합산 10% 페이백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트래블 버블 여행라운지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라운지 모바일 이용권 1매와 하나투어 여행상품 3% 즉시할인, 내일투어 여행상품 3% 하나머니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인천공항을 자주 이용한다면 하나카드를 통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카드로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면 10% 할인, 라운지에선 30%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전 지역 합산 50만원, 100만원 이상 결제시 각각 1만 5000원, 3만원가량의 하나머니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제주 맛집, 입장권, 액티비티, 기타, 대상점 51개에서 하나카드로 현장 결제하면 제주 F&B(외식) 현장할인과 함께 최대 30%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제공: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

◆우리카드로 ‘블프’ 만끽해볼까… 쇼핑·마일리지 이벤트

우리카드는 소비와 마일리지, 여행, 골프 관련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

먼저 우리카드는 해외 체류자, 유학생, 여행객을 위해 해외 오프라인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우리카드 고객이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5만 꿀머니를 증정한다. 300달러 이상 이용하는 경우,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 캐시백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 겨울 떠오르는 여행지인 울릉도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쿠폰 할인과 우리카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5월까지 인천공항 내 현대백화점 면세점에서 주류와 가전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라운지 이용 시 30%, 캡슐호텔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직구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오는 30일까지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배송 대행 및 직구 쇼핑몰 할인도 제공한다. 내달 말까지 몰테일에서 50달러 이상 배송 신청하면 배송비 최대 12달러를, 아이포터에서 100달러 이상 배송 신청 시 배송비 1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메리어트 신한카드)’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공: 신한카드) ⓒ천지일보 2021.11.15
신한카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메리어트 신한카드)’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공: 신한카드) ⓒ천지일보 2021.11.15

◆신한카드 “호캉스 혜택 제공해요”…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출시한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메리어트 신한카드’를 이용한 해외여행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 호텔에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만 해도 ‘메리어트 본보이TM 골드 엘리트 등급’이 제공된다. 해당 등급은 객실 상황에 따라 1단계 업그레이드와 오후 2시 체크아웃, 웰컴 기프트 제공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전 세계 체인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연 1회 무료 숙박권과 국내 메리어트 본보이 참여 호텔 조식 5만원 할인, 연 2회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내년 1월 31일까지 메탈 소재의 메리어트 신한카드를 발급해 이용하면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카드는 기본 적립 서비스로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1.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을 일시불로 이용하면 1000원당 1.5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돼 총 3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은 2~7개월, 전자 관련 가맹점은 2~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류·아웃도어 관련 모든 가맹점에서도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3종 플레이트 디자인 (제공: 현대카드) ⓒ천지일보 2021.11.11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3종 플레이트 디자인 (제공: 현대카드) ⓒ천지일보 2021.11.11

◆현대카드, 제한없는 리워드 혜택… “최대 3배까지 적립”

현대카드는 멤버십 리워드 혜택을 무제한 제공하는 호텔·공항 특화 프리미엄 카드인 ‘현대카드 아멕스 카드’ 3종을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적립한도와 유효기간 등 리워드 제한이 없는 멤버십 리워즈를 제공한다.

더 플레티넘은 이용금액 1000원당 1.5MR이, 아멕스 골드 카드는 1000원당 1MR이 적립된다. 아멕스 그린카드는 이용금액 1500원당 1MR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이나 호텔, 골프 등 상품별 특별 사용처에서 결제하면 최대 3배의 MR을 적립받을 수 있다.

현대 아멕스 카드의 MR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등 16개 글로벌 항공사 마일리지나 메리어트·힐튼 등 6개 호텔 체인의 멤버십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카드 고객에겐 공항 리무진과 호텔 발레파킹, 공항 라운지 등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보너스 리워즈도 제공한다. 발급 첫해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더 플레티넘은 10만MR(100만원 상당), 아멕스 골드카드는 3만MR(30만원 상당), 아멕스 그린카드는 1만MR(10만원 상당)을 추가 적립한다.

현대카드는 해당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통해 현대카드에 처음으로 가입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10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1만MR(10만원 상당)이 추가로 제공된다.

(제공: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

◆롯데카드, 수수료 없이 쓴 만큼만 달러 결제

롯데카드는 해외여행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수수료 없이 결제가 가능한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해외 서비스 수수료 없이 고객이 이용한 달러만큼 결제된다. 또 해외 가맹점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0.2%를 실적·한도 제한 없이 캐시백한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금액의 5%를 월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한다.

해당 카드의 외화계좌를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통장’으로 연결하고 달러를 충전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계좌에 원화로 입금하면 달러로 자동 환전되며 고객이 달러로 거래할 때마다 체크카드처럼 잔고 내에서 이용금액만큼 출금된다.

국내에서 이용할 경우, 국내 은행의 계좌를 자유롭게 연결하면 된다.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일에 사용한 금액이 출금된다.

이 카드는 국내 가맹점 혜택으로 이용금액의 0.5%를 실적과 한도 조건 없이 할인하며, 지난달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스트리밍 50% 할인을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 또 배달 앱과 온라인 쇼핑 5% 할인을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VISA·국내 전용 1만 5000원으로 발급 신청은 로카 앱에서 가능하다.

(제공: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

◆삼성카드, 국내·외 여행 혜택 강화… 가맹점 이용액 적립도

삼성카드는 해외여행과 관련된 혜택을 비롯해 국내에서 여가를 즐기며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기본 적립 서비스로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또 백화점·주유소·택시·커피·편의점 등 5개 업종을 이용하면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 마일리지를 매월 2000 마일리지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월 2000 마일리지를 초과해도 기본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아멕스 프리미엄 공항 라운지 서비스로 인천공항 내 마티나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인천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를 월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하나투어, 한진관광이 제공하는 괌, 하와이 ‘삼성카드 여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이용금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 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가 적용되는 삼성카드로 롯데월드 이용권을 결제하면 우대가를 적용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앱의 ‘버거킹 오더’를 이용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치즈와퍼주니어 쿠폰 1장을 주는 이벤트도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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