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이 숨진 뒤 묻힐 곳으로 역대 교황 91명이 안장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이 아닌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지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현지시간 13일 한 스페인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장례식 절차를 상당히 간소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 4대 성전 가운데 하나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해외 사목 전후 늘 이 성당을 방문해왔다.교황은 사후 안장지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는 전임 교황 5명이 안장돼있는 것으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가 5일(현지시간) 성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수만명의 일반 참배객들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장례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가톨릭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비오 7세 교황과 비오 6세 교황(전임) 이후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 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는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에 삼나무로 만든 교황의 관이 놓이는 것
“천주교는 자살이 죄인데 거길 왜”염수정 추기경 조문 논란… 천주교 입장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조문을 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천주교는 자살을 죄로 규정하고 금지하고 있는데 염 추기경이 이러한 천주교 교리를 생각지 않고 조문을 간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지적이다. 14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염 추기경이 고 박 시장의 빈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천주교는 자살을 죄로 금하지 않나’라며 비판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이 11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해 대형화재로 크게 소실됐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구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정부는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 전까지 복구해 일반에 개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금속·석재·목재·유리 등 각 분야 과학자들을 투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이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노트르담 대성당의 이전 모습을 보는 일은 더욱 요원해졌다.프랑스24는 15일(현지시간) “화재 발생 1년이 지난 이날 노트르담대성당에서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나라가 선진국가가 되려면 시민의식이 선진화 돼야 한다. 그런데 부족한 것이 있다. 우리 국민은 부지런하지만 정직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지 않고, 남탓으로 돌린다.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준법정신이 부족하다. 그리고 감사할 줄 모른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김수환 추기경 생전 발언)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손병두 운영위원장이 한국사회를 걱정하며 김 추기경이 생전에 강조했던 발언을 소회했다.14일 손 위원장은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화장한 유골은 강·산에 뿌리면 안 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앞으로 천주교 신자들은 죽은 신자를 화장한 유골을 강이나 산에 뿌리면 안 된다. 죽은 자가 육신의 부활을 이뤄야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같은 죽은 신자들의 장례에 대한 천주교의 입장을 담은 신앙교리성 훈령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기 위하여’를 8일 발표했다. 한국 천주교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다며 여러 상황을 설명했다.먼저 천주교는 세상을 떠난 신자의 시신을 묘지나 다른 거룩한 장소에 매장할 것을 우선적으로 권유한다고 밝혔다.
내년 열릴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장소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웨스트민스터 성당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28) 왕자와 케이트 미틀턴(28)이 결혼식을 올릴 장소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 왕실은 두 사람의 결혼식이 내년 4월 29일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린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로마 가톨릭의 대성당이며 비잔틴 양식으로 돼있다. 이곳은 605년에 창건됐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대체로 에드워드 참회왕(1042~1066)에 의해 1050년경 착공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