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프모빌 타고 신자들에게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출처: 연합뉴스)
포프모빌 타고 신자들에게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이 숨진 뒤 묻힐 곳으로 역대 교황 91명이 안장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이 아닌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지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현지시간 13일 한 스페인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장례식 절차를 상당히 간소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 4대 성전 가운데 하나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해외 사목 전후 늘 이 성당을 방문해왔다.교황은 사후 안장지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는 전임 교황 5명이 안장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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