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신 습득시 송환… 우리영해 침범엔 경고”靑, 北에 “공동조사” 요청… 수용 여부 불투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실종됐다 북한군에 의해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의 시신에 대해 북한이 자체적인 수색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신과 관련해 남북의 발표가 달라 의문이 여전한 가운데 청와대는 북한에 공동조사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27일 북한은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수색을 조직하고 조류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 (A씨의)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의원이 이번 연평도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건을 두고 북한군 상부 지시에 의한 것이고 밝혔다.민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군의 첩보자산을 종합한 결과, 해군의 지휘계통에 의해 된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민간인을 사살한 것이다. 이런 행위를 할 정도면 군 상부의 결단이나 결정이 아니겠느냐 하고 추측한다”고 말했다.북측의 피격이 있기까지 6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군의 보고에 의하면 어업단속정이라고 한다. 해군과의
총참모부 ‘군부대 주둔’ 언급민홍철 “개성, 연대급 정도될 듯”금강산지구, 고성항 기지화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 만에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 군부대를 주둔시키겠다고 밝히면서 그 규모나 위치와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울러 북한은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감시초소(GP)를 다시 배치하고,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포함한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경고한 대로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수순을 밟아가는 모
평양 관객 1만 2000여명 참석해 환호현송월 단장 “남북 가수들, 너무 잘했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3년 만에 이뤄진 남북 합동공연이 평양 관객 1만 2000여명의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3일 오후 3시 30분(북한 시간 오후 3시)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우리 예술단과 북측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가 열렸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2005년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에 마련된 것이다.남북 예술인들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북한 관객들과 평화
北박춘남 문화상·현송월, 공항서 남측 영접南가수들 ‘벅찬 감동’에 눈시울 붉히기도고려호텔서 점심… 동평양대극장서 리허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31일 오후 우리 방북단이 평양에 도착하자 북측이 반갑게 맞이했다.31일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으로 구성된 우리 방북단은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타고 오전 10시 33분 이륙, 서해직항로로 오전 11시 7분 군사분계선 상공을 통과, 오전 11시 30분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항에는 북한 박춘남 문화상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
사전점검단 22∼24일 방북 전망北, 예술단 숙소로 고려호텔 제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측 예술단이 4월 초에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20일 남북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이날 공식 발표된 참여 가수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9명이다.공연 무대는 북측에도 친숙한 트로트부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최신 K팝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남북은
서울·강원서 4차례 합동공연 후 북으로 귀환… 태권도 ‘같은 뿌리’ 재확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했던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15일 북한으로 귀환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 28명은 이날 오전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나와 오전 10시 48분쯤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뒤 귀환 절차를 밟았다. 이후 이들은 경의선 육로로 북한에 돌아갔다.시범단 중 한 여성 단원은 방남 소감을 묻는 우리 측 취재진의 질문에 “조선은 하나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다. 일부 단원은 우리 측 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사전 점검차 방남한 북측 선발대가 27일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 등 북측 선발대 8명은 이날 오후 5시 14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한 뒤 경의선 육로로 귀환했다.윤 부국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끼며 올림픽 준비가 잘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만 “조직위 쪽에 물어보라”며 짧게 답변했다.북측 선발대는 방남 마지막 날인 이날 서울에서 태권도시범단이 묵을 숙소로 예상되는 워커힐호텔을 방문한 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대표팀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앞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인 선발대가 27일 서울 일정을 마지막으로 북한으로 복귀한다.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 올림픽 관련 시설을 둘러본 선발대는 이날 서울로 이동해 태권도시범단의 숙소와 시범공연장 등의 시설을 점검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는 서울 도착 즉시 태권도시범단 숙소부터 들를 예정이다. 이는 북한 태권도시범단 30여명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평창에서 시범공연을 하기로 남북이
北 여자 아이스하키팀 15명도 南으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이 이끄는 북측 선발대가 26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서울과 강릉, 평창을 방문해 경기장과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이 사용할 숙소와 경기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 앞서 현송월을 단장으로 한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 경로였던 경의선 육로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북측 선발대는 단장인 윤 부국장을 포함한 8명이다. 북측 선발대
총참모부 공개통첩장…"소년단 경축행사에 찬물" (서울=연합뉴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4일 이명박 대통령과 일부 언론사에 대해 `보복성전'을 당하거나 아니면 대북사과를 하는 `최후의 선택'을 해야한다고 위협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공개통첩장을 통해 "지금 평양에서는 조선소년단 창립 66돌 경축행사가 성대히 진행되고 있다. 이명박 역적패당은 아이들을 위한 이 경사스러운 경축행사에도 심술사납게 찬물을 끼얹는 망동을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총참모부는 "험악하게 번지는 사태와 관련해 역적패당에게 최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주민에게 돌팔매 당하는 꿈을 꾼다.”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나눈 비화를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27일 공개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일요인터뷰’ 녹화방송에서 “아버지께서 북한을 다니면서 김 위원장을 만나 식사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셨는데 한 번은 김 위원장이 ‘어디 가면 주민이 많이 나와 환영하지만 실제로는 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 명예회장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국민 MC 강호동과 유재석이 북한 내에서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전문매체인 데일리NK는 두 MC가 진행하고 있는 KBS 과 MBC 등의 예능 프로그램이 북한 주민 사이에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평양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이모 씨는 “강호동과 유재석이 나오는 ‘엑스맨(X맨, SBS 프로그램)’을 ‘씨디알(DVD)판매점’에서 빌려다 봤는데 매우 재미있게 봤다”면서 “요즘 평양 소·중학교 학생들 사이에 유
조선신보 ‘3차 핵실험 가능성’과 함께 대화 촉구[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났지만 북한이 3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반도를 감싸는 ‘냉랭한 기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천안함 침몰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과 아시아안보포럼 의장성명을 통해 남북은 치열한 외교전을 벌였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이어진 동해상 한미 연합훈련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은 높아졌고 위기를 느낀 북한은 24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공격무기를 장착한 조지 워싱턴호가 참
김 국방 "실종자 살리지 못한데 죄책감" (서울=연합뉴스) 정운찬 총리는 7일 MBC 파업에 대해 "노동부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정부는 그것이 불법이라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MBC파업 대책을 묻는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의 질문에 "MBC 노조의 파업 목적이 근로조건 개선과 깊은 관계가 없고 또한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MBC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서울지부 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7일에는 1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