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사울과 엔돌의 신접한자, William Sidney Mount, 1828, 91*122cm, 스미소니언 박물관고대 근동 지방에서 신의 뜻을 알기 위해 여러 가지 점치는 방법들이 있었는데, 다른 표현으로는 ‘신탁’이라고 한다. 그 지역에서 행해졌던 여러 가지 신탁방법들을 보자. 먼저 신탁(神託)이란 신의 계시를 뜻하는데, 영어로는 Oracle이라고 한다. 라틴어에서 유래했는데, ‘말하다’ ‘기도하다’라는 뜻이다. 신에게 기도해서 얻은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여 통치하는 것을 말하며 신과 사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다윗에게 화가 난 사울, Antoni Brodowski, 1815, 265*317cm, 바르샤바 국립박물관①다윗은 수금을 잘 타는 솜씨가 있어 사울에게 임한 악신을 쫓아냈을 뿐 아니라 골리앗을 물리치면서 나라를 구했다. 그래서 다윗의 인기는 높아졌고 백성들도 노래를 불러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했으며(삼상 18:7) 신하들도 다윗을 좋아하고 칭송했다. ②민심이 사울 왕에게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어린 신하 다윗에게로 옮겨가자 사울은 시기 질투하게 됐고 몇 번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카라바조, 1610, 125*101cm, 이태리 보르게세 미술관 미켈란젤로하면 천지 창조의 화가 미켈란젤로를 떠올리지만 바로크미술의 거장 카라바조의 이름도 동일한 미켈란젤로이다. 천재 미술가이고 좋은 가문에서 태어났으면서도 기괴한 삶을 살았던 카라바조는 감옥에 7번 갔었고 15번 고소를 당하였으며 술과 도박 그리고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뒷골목에나 어울릴만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당대에 주류 사회로부터 매우 인기가 있었다. 예술가들은 정말 자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다윗과 사울, Ernst Josephson, 1878, 110*144cm, 스웨덴 국립박물관①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다. 머리에 손을 대고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앞에 놓여있는 화병에는 식물이 서로 얽혀 있는데 마치 사울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②사울에게서 떠났던 여호와의 신은 사무엘이 기름 부을 때 다윗에게 임하게되고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됐다(삼상 16:13). 사울에게 악신이 임하여 번뇌하자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Francisco Antolinez, 다윗에게 기름 붓는 사무엘, 1685, 122*186cm, 개인소장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지만 그의 시대는 40년을 지내며 막을 내렸고 다윗의 시대부터는 혈통으로 세습을 하게 된다. 만약 사울이 하나님께 순종했다면 사울 왕조가 될 수 있었을까? 주권자는 유다지파로부터 나와야 하는 구약의 예언이 있으므로 그러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때 심판하시면서 땅에 사람 지으심을 한
오컬트 드라마 한국 휩쓸어‘영적인 소재’ 대중 관심 커점점 강한 악귀 등장하기도SNS 저주글 악의 씨앗 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적 소재를 다룬 ‘오컬트’ 드라마가 꾸준히 인기다. tvN 드라마 ‘도깨비’는 물론, 망자들이 이승에서의 원한을 풀고 가는 곳인 ‘호텔 델루나’,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이야기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시즌마다 다양한 소재가 안방극장에 찾아오고 있다.‘오컬트(occult)’란 과학적으로 풀어 설명이 불가능한 초자연적 현상을 말한다. 예컨대 신이나 악마, 천사, 정령, 점술, 초능력
이미 검증된 웹툰 원작원작가의 드라마 집필캐릭터 맞춤형 캐스팅[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말 그대로 압도적인 ‘클라쓰’를 보여주고 있다. 매회 자체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최근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드라마 인기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멈추지 않는 시청률 상승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안방으로 찾아가는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1월 31일부터 방영돼 지난달 29일까지 총 10회 방송됐다. 5.0%에서 시작한 시청률은 하락세나 정체도 없이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
‘한국의 미래’를 담아낸 영상 5편, 올 12월 전 세계 방영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디스커버리채널에서 ‘한국의 미래’를 영상에 담아낼 영화제작자 5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프로그램 ‘FTFM(First Time Filmmakers)’은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무대로 제작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디스커버리채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리아 넥스트(Korea Next)’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영화제작자 5명은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축제·생활
기대작 아힘 프라이어의 와 코메디프랑세즈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좀처럼 만나볼 수 없는 해외의 수준 높은 공연을 한국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5번째 무대가 공개됐다.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임현철 극장장과 아힘 프라이어(Achm Freyer), 배정혜 국립무용단장, 유영대 국립창극단장 등이 모여 8월 31일부터 열리는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작품을 발표했다.이번 무대는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대거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 작품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