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보는 성경]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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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다윗에게 화가 난 사울, Antoni Brodowski, 1815, 265*317cm, 바르샤바 국립박물관

①다윗은 수금을 잘 타는 솜씨가 있어 사울에게 임한 악신을 쫓아냈을 뿐 아니라 골리앗을 물리치면서 나라를 구했다. 그래서 다윗의 인기는 높아졌고 백성들도 노래를 불러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했으며(삼상 18:7) 신하들도 다윗을 좋아하고 칭송했다. ②민심이 사울 왕에게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어린 신하 다윗에게로 옮겨가자 사울은 시기 질투하게 됐고 몇 번이나 직접 죽이려고 할 뿐만 아니라 블레셋과의 전쟁터에 천부장으로 세워 블레셋의 손에 죽임을 당하도록 계획하였다. 사울의 표정을 보면 화난 사람 같지 않고 두려움에 휩싸인 얼굴인데 ‘(다윗이) 그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사울이 다윗의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라고 하였다(삼상 18:14~15). ③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무죄한 다윗을 아버지가 죽이려는 것이 옳지 않다고 다윗을 변호하고 있다. 의리 있는 단짝 친구를 표현할 때 다윗과 요나단이라고 하는데 요나단은 다윗의 친구가 되어 그를 깊이 사랑하고 아꼈으며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 사울의 계획까지도 미리 다윗에게 알려주며 다윗을 변호하여 죽이지 못하게 노력했다. 뒤에 다윗을 애처롭게 쳐다보는 여인은 사울의 딸인 미갈로 보이는데, 다윗을 사랑해 결혼하게 된다.

사울이 왜 다윗을 시기하고 죽이려고 했는지 그 근본 원인을 살펴보고 악한 신에게는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알아보자. 하나님의 신이 사울과 함께 했다가 범죄하므로 사울을 떠나 다윗에게로 옮겨갔다. 하나님의 신이 함께 했을 때는 사울이 하나님의 집이었다(고전 3:9). 영들은 사람을 집을 삼아 역사한다(고전 3:16). 그런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성전이었다가 떠났으니 빈집이 된다. 그 빈집에는 다른 신이 들어와 살게 되는데, 사울에게는 악신이 들어와서 전보다 더 악하게 됐다(마 12:43~45). 악한 신이 하는 일은 어떤 것인가?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요 8:44). 마귀는 욕심과 살인이 있으며 진리가 없으므로 거짓말을 하는 자이다. 악한 신이 들어간 사람 중에는 구약의 가인이 그랬으며 초림 때 서기관·바리새인과 오늘 본문의 사울이다. 악한 신이 들린 사람은 세상 욕심이 많아 높은 자리에 앉기 좋아하며 그것을 위해 거짓말도 불사하며 진리가 없으므로 자기생각으로 전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자를 살인하기까지 한다. 나는 어떤 신이 함께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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