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기존에 없던 장관급 대통령 민생특별보좌관을 신설, 호남지역 대표 ‘친윤’ 인사로 꼽히는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위촉했다. 주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를 사퇴한 지 3일 만이다.대통령실은 오후 4시 21분께 주 전 위원장의 임명 소식을 알렸고, 윤 대통령은 20여분이 지난 오후 4시 45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주 특보에게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면 어떤 것이든 직보하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정계는 물론 재계와 종교, 연예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상주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참모들과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내부 회의를 가진 뒤 오후 2시 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학배 연세대 교수 등 고인의 후배와 제자들이 돌아가며 상주 역할을 맡았다.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를 찾아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해서 국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건 지난 5월 18일 열린 5
“공직자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 감안”국민의힘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로써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오늘 김 비서관은 문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반부패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국정운
개발지역 인근 맹지도 매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3월 임명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90억원대의 부동산 상당 부분을 대출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6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39억 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재산이 91억 2천만 원, 금융 채무가 56억 2천만원에 달했다.부동산 재산의 경우 김 비서관은 성남시 분당에 아파트(14억5000만원) 1채 외에도 서울 마곡동에 상가 2채(65억 5천만원), 그리고 경기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행사에서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이용섭 광주시장 등과 이야기를 하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청와대)
자문료 400~600만원씩 월급처럼 지급무기계약직 뽑으면서는 ‘나이’ 차별어린이날영상, 규정 어겨 질서 어지럽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에 대한 감사원의 정기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들에게 편법 월급이 지급된 사실이 적발됐다. 정기적 월급으로 지급할 수 없는 자문료를 월급으로 지급했으며 월급을 받은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1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는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송재호 당시 위원장에게
태풍 장미 상륙엔 “강풍 대비 철저히 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전남, 전북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와 태풍 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 선제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이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지난 7일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호남 일부가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합수식과 공연 등 개막행사 관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광주여자대학교 시립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350명, 국내외 주요 초청인사 1500명, 미디어 관계자 500명, 관람객 3000여명 등 총 5400여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2년간의 기량을 겨루는 자리이자 수영선수의 축제에 참석해 대회 개막을 선언하고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용섭 20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제 2의 광주형 일자리’로 지역 선정에 경북 구미시를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상반기 안으로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9일 브리핑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구미와 군산 등 지역에서의 노력들이 6월(말) 이전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며 “적어도 한 군데 이상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일자리수석은 “상생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거론된 업종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으로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어김없이 오월이 왔습니다. 떠난 분들이 못내 그리운 오월이 왔습니다. 살아있는 오월이 왔습니다. 슬픔이 용기로 피어나는 오월이 왔습니다.결코 잊을 수 없는 오월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모진 세월을 살아오신 부상자와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 삶으로 증명하고 계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께 각별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이제 내년이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그때 그 기
文대통령, 5.18기념식 2년만에 참석“개헌 약속 지금까지 못 지켜 송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개인적으로는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담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가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제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다.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도 일제히 기념식장을 방문했다.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평화당 유성엽·정의당 윤소하 원내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에 대해 20일 “진상규명은 끝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약속과 함께 5.18 역사 폄훼 시도에 대해서는 저도 함께 맞서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광주 어르신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5.18 역사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송구스런 마음이 들었다”며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
“독립운동 화톳불 밝히는 불쏘시개 됐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독립선언 100주년인 8일 “2.8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1독립운동과 임시 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8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도 독립선언을 실행한 최팔용, 윤창석, 김도연, 이종근, 이광수, 송계백, 김철수, 최근우, 백관수, 김상덕, 서춘 등 도쿄 조선청년독립단 열한 분의 이름 하나 하나를 기억하겠다”고 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데 대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편으로는 오랜 냉전에서 파생된 불신과 대결의식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대가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현재에 발을 딛고 서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며 나아가야 한다. 과거가 미래를 방
“기업 성장은 고용으로 귀결돼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광주형 일자리는 혁신적 포용 국가로 가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광주형 일자리를 받아들이는 지역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정부는 어느 지역이든 지역 노사민정 합의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받아들인다면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지역경제 회복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
(광주=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1.31
(광주=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세번 째)가 17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합동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與도 강경화 구하기 총력 “국민의당, 전향적 태도로 나서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9일 야당의 비토론으로 낙마 위기에 빠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가 외교부와 유엔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새 리더십으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가도록 도와줄 것을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인사청문 보고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채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