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주일부터 지역 상관없이 적용미접종자 포함시 최대 299명 예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8일부터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된 가운데 교회 등 종교시설은 ‘방역패스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 방역 강화에 따라서 백신 미접종자의 동호회·동창회·송년회 등 ‘사적 모임 참석’이 원천 차단됐다. 지역 구분 없이 모일 수 있는 인원 4명에 미접종자가 포함될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불가하고, 미접종자가
인천 미추홀구 교회發 확산속출수기 명부 작성 부실 방역 진땀행사 방문자 코로나 검사 촉구목사 거짓말에 국민 공분 확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천 미추홀구 A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연일 퍼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이 교회와 관련 있었다.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교회를 통해 또다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양성판정 목사부부 지인 A씨 400명 모인 교회 프로그램 참석거짓 진술로 격리 놓쳐 6일 동안 일상생활… 전파 가능성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의 거짓말로 인해 이들의 밀접 접촉자 A씨가 격리 없이 자유롭게 활보했고 결국 양성 판정까지 받으면서 방역에 구멍이 났다. 특히 이 기간 인천의 한 대형교회까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감염의 시발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 예배당 50% 제한 등 비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교회에 대한 정부의 방역지침이 억압이라는 교회 내부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개신교매체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자’란 글을 통해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가 시작됐다. 영화관, 야구장, 공연장은 모두 인원과 시간제한을 두지 않지만 예배당은 마스크를
계속되는 ‘4차대유행’ 확산세천안 교회서 100명 집단감염유행의 중심엔 항상 교회가중앙집권 천주교·불교와 달리수백개로 나뉜 개교회 특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항상 교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금도 끊임없다. 감염이 잠잠해질만하면 매번 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개신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감염이 잦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안팎을 넘나들며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방
보수-진보 온도차NCCK “아프간 특별기여자 입국 환영”한교총 “환영하지만 특별기여자 명명 과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전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들에 대해 국내 개신교계의 목소리는 온도 차를 보였다.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아프간인 ‘특별기여자’의 국내 입국을 환영한 반면 보수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아프간 국민 입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부가 그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기여자로 명명한 것에 대해선 “과하다”고 지적했다.NCCK는 27일 성명을 통해 “
수도권 거리두기 지침 이후 다섯번째 대면예배 강행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광복절인 1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금지된 대면예배를 또 강행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이 교회의 담임인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정부가 교회를 탄압하기 위해 코로나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며 광화문 ‘1인 시위’를 이날과 연휴인 16일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유튜브 이영한TV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주일 예배 설교 시간에 정부의 광복절 집회 금지 지침을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광화문에서 집회하려고 했더니 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충남 태안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수련회’를 강행한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번지고 있다. 이틀 사이 무려 3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해 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31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30일) 12명에 이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이틀새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특히 28명 가운데 19명은 태안읍 한 교회에서 발생했다고 군은 밝혔다. 이 교회 여름 수련회에 참석한 중고생 7명이 전날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2명이 추
수도권 대형교회들 대면 행사가급적 지양하고 온라인 전환일부에선 ‘원정수련회’ 풍문도지난해 왕성교회 등 집단감염수련회 감염 악몽 재현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또다시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학교 등을 진행하는 수련회 시즌을 맞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만큼 대형교회를 비롯한 대다수 교회에선 올해도 대면 수련회 행사를 포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20일 사랑제일교회 앞 긴급 기자회견 “정부 방역, 정치·사기 방역” 비난 쏟아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집회 강행 예고코로나19 4차 유행 속 확산 우려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은 지금 기를 쓰고 4단계 방역조치에 대해 나발을 불어대고 있다. 이에 결코 굴복할 수 없다. 문재인이 말하는 방역 실상이란 확진자 숫자를 조작한 사기방역, 정치방역, 정권방역에 불과하다… 우리는 반드시 8월 15일날 국민대회를 통해 4.19, 5.16혁명에 이어가는 세 번째 혁명을 완수할 것이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대해 “근시안적이고 편향적인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교연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까지 이르게 된 건 정부 때문이라면서 “변이 바이러스가 폭증하는 현실에서 정부는 근시안적인 방역 정책으로 술집 등 유흥시설의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줌으로써 방역에 있어 국민적 해이를 불러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노총은 8000명이 도심에서 불법 집회를 해도 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 이상 택시도 타도 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평신도 연합단체인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 종교시설에 대한 비과학적 통제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한기연은 회장 권태진 목사 명의로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에서 교회 예배를 유흥업소와 같이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사실 오류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조정된 방역 지침에 따르면 1단계에서조차 교회에서만 공용 성경책, 찬송가를 사용할 수 없고 마스크를 쓰고도 예배시간에 1인 이상 찬양팀, 성가대도 금지된다”며 “반면 비말이 튀
대전 교회 집단감염 인자변이 바이러스로 파악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 교회 집단감염을 유발한 인자는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대전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용산동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인 26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유성구에 거주하는 40대 해외(우크라이나) 입국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다음날 배우자와 자녀, 어머니 등
종교시설 집단감염 분석 결과 총 54건 중 51건이 개신교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국내 종교시설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개신교회’란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은 10일 질병관리청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기사연 조사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전체 종교시설 집단감염 건수는 54건으로 이 가운데 51건이 개신교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신교회 관련 감염자수는 전체 7866
유대교전통 종교축제 ‘라그바오메르’“1만명 허가했지만 10만여명 몰려”최소 44명 사망·150명 부상자 발생사망자 대부분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만여 명이 몰린 이스라엘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 수십명이 압사하는 끔찍한 재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이스라엘 북부 메론 지역으로, 수만명의 사람은 ‘라그보오메르’라는 종교 행사를 위해 이곳에 몰려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30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이번 사고로 처음 38명이 사망한 데 이어 부상자 중 6명이 숨져
22일 오전 기준 14명 확진734명 검사 중 176명 음성나머지 검사 결과 대기 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교회들에 대한 대면 예배 제한이 지난주부터 완화된 가운데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역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2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 정선군 임계면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로 나왔다. 각각 40대 1명과 50대 2명이다.앞서 지난 20일 이 교회에서는 신도 9명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에는 인제군 확진자가 방문한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한사랑교회’에서 방역 수칙 미준수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한사랑교회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 됐다.앞서 이 교회에서는 지난 17일 신자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추가 감염자가 늘고 있다.방역 당국 조사 결과, 이 교회는 14일 신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와 11시 두차례
코로나확산 중심엔 종교시설‘교회’ 관련 집단감염 비중 커예배보다 소모임 제한 시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해 2월 18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 발생 전 아무런 경고가 발령되지 않아 당시 대구교회와 대구 시민들이 무방비로 당하며 피해가 컸다. 이후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수차례 강조하고 강화했다. 그러나 여전히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굵직한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고 있다.올해 들어서도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안산시 소재 이슬람성원에서는
장례식에 마스크 없이 수천명종교적 신념으로 마스크 거부“회당 폐쇄, 종교 박해로 생각”‘사회와 단절’하고 오직 율법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서 수천명의 유대교 신자들이 랍비(유대교 율법 교사)의 장례식에 모여 논란이 되고 있다.AP통신은 31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서 코로나19로 숨진 랍비 메슐람 솔로베이치크의 장례가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그의 장례식엔 유대교도 수천명이 모였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였다. 군데군데 마스크 착용자도
코로나19 재확산, 방역하자는데“사탄의 계략” “정권의 음모” 주장시민들 “집단광기 아니냐”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부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의 진원지로 떠오르며 비난을 받고 있는데도 방역지침을 무시하는 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라’고 선동하면서, 예배당이 정부에 의해 폐쇄되면 소송에 나설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교회(예배)가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교계에서조차 “생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