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KTX 해고승무원 위로… “원만히 해결되길 기도”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문제 해결 바라며 미사 봉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계가 철도공사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다 해고된 KTX 승무원들을 위로했다.종교계는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대책위)가 7월을 ‘KTX 해고승무원 복직을 위한 집중행동 기간’으로 정하자 함께 발 벗고 나섰다.지난 1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의 김승하(38) 지부장과 정미정(36) 총무를 만나 해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철도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중재에 힘써준 조계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김상노 해고노동자 대표 등은 24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을 방문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감사인사를 했다.김명환 위원장은 “파업참여자 해고와 강제전출 등으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가압류로 해고자들을 위한 생계비 지원도 어렵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불교계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자승스님은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잘 풀어나가
불교조계종 부산 종무원장 서봉스님 취임[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조계종 부산 종무원장에 서봉스님이 취임했다.불교조계종 총무원은 28일 부산 사학연금 관리공단 4층에서 종도스님과 평소 종단과 지역 사찰 발전에 이바지한 불자들과 부산종무원 취임식 법회를 봉행했다. 불교조계종 송년 법회도 진행됐다.이번에 취임한 서봉스님은 혜인스님을 은사로 사미계와 비구계를 수지했다. 또한 중국 숭산 소림사에서 수행했고 선무도 부산 연수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산 법륜사 주지와 중국 남경중의학대학교 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법회에는 불교조계종 총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철도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국민통합적 해결을 위한 대화기구를 설치해 입법에 준하는 사회적 협약 방식으로 철도사태를 풀자고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특별위원회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27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스님은 “사회적 협약을 마련하는 동안 정부는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유보하고 노조는 파업을 잠정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도법스님은 “노사가 이미 동의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의 장을 마련하자”며 철도노조, 코레일, 국토교통부, 여야,
“자비문중으로 노조원 보호 당연”… 최연혜 코레일 사장 조계사 방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조계사에 은신한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철도노조원 4명에 대해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또 철도노조 문제와 관련 “앞으로 사회갈등 해결기구인 화쟁위원회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조계종은 26일 오전 종단회의 직후 낸 자료를 통해 “사회적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가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품 안으로 들어온 것에 대해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외면할 수 없다”며 “자비문
조계사 극락전서 신변 보호… “갑작스레 찾아와 죄송”[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은 박태만 전국철도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조계사로 피신한 가운데 조계종이 이들을 내몰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25일 조계종은 조계사로 은신한 철도노조 조합원들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권력을 피해 들어온 조합원들을 내몰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조계종 측은 “조합원들이 조계사에 머무는 동안 신변을 보호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발전노조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사회책임 소속 목사들이 24일 서울역광장에서 ‘철도노조 파업 철회’ 기자회견 집회를 가졌다.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서 서경석 목사는 노조가 주장하는 수서발 KTX의 민영화 반대와 임금 6.7% 인상, 정년연장 요구에 대해 “노조가 내세우는 민영화 반대는 참으로 명분이 없다”면서 “대통령도, 총리도, 코레일 사장도 민영화는 절대 안 한다고 반복해서 다짐하고 자회사 정관에도 이중 삼중으로 민영화는 불가능하도록 장치를 만들어 놓고 있다. 그런데도 민영화를 한다며 파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