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위원회)가 북한을 포함해 17개 국가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북한에서는 종교인을 대상으로 반인도범죄가 정부 차원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2일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 포함 17개 국가(중국, 러시아, 인도, 이란, 파키스탄, 미얀마,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쿠바, 니카라과)를 종교자유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해달라고 국무부
“20만 기독인 수용소에 수감신앙 이유로 체포·감금·살인”ICC ‘올해의 박해자 보고서’“정치적 위협으로 여겨 처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21년 연속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로 지목됐다. 종교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오히려 탄압한다는 이유에서다.18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종교자유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심각한 침해에 가담하고 묵인해 북한을 포함한 10개 나라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 배
미국 국무부, 전날 종교자유특별우려국 명단 공개오픈도어즈 박해국가순위에서도 19년간 1위 기록美종교자유대사, 北종교자유 개선 위한 방안 제안폼페이오 “종교자유는 권리, 보장 위해 계속 노력”[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국무부가 매년 지정하는 ‘종교자유특별우려국 명단’에 북한이 또다시 포함됐다. 북한은 2001년 이후 19년 연속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되고 있으며, 박해감시단체인 오픈도어즈가 매년 발표하는 박해국가순위에서도 19년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대해 샘 브라운백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는 8일(현지시
북한, 올해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 재지정‘2020년 국제 종교 자유 연례 보고서’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29개국에서 종교탄압이 끊임없이 계속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최근 크리스채너티투데디(CT)는 ‘2020년 국제 종교 자유 연례 보고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구무부 소속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21번째 연례 보고서에는 29개국에서 일어난 (종교탄압과 관련된) 문제와 함께 “전 세계 종교의 자유를 향한 ‘엄청난 (감시 확인)
美 국무부 발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 등 10개국이 미국 국무부의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됐다. 북한은 16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재지정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은 북한을 포함한 중국, 미얀마, 에리트레아, 이란,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파키스탄은 종교 자유의 심각한 위반에 대한 ‘특별 감시국’ 명단에 올랐다.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이 종교나 신앙의 자유 행사
‘하늘의 왕궁’ 이 땅에 내려오길 염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시사철 변하지 않고 늘 푸른 소나무 밭이 펼쳐진다. 솔숲에서 부는 상쾌한 공기를 맞으며 500여 미터 남짓 거닐다 보면 어느새 수운교천단에 다다른다. 대전시 자운대 금병산 자락에 위치한 수운교천단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수운교천단은 1929년에 세워진 목조건물로서 수운교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됐다가 1999년 5월 26일 대전유형문화재 제28호 로 재지정됐다. 수운교는 동학을
문화재청, 실사단 연등행렬 현장조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라, 고구려, 조선시대를 걸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불교문화의 화려한 축제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연등회(燃燈會)가 올 7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7일 문화재청 소속 중요무형문화재지정 조사위원 5명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에서 진행한 ‘연등회-연등축제’ 전 과정에 참여하며 연등회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었다.조계종은 올해 초 문화재청에 연등회에 대해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난달 서면검토에 이어 7일 연등행렬에 참여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조계종과 문화재청은 2010년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는 폐사지(廢寺址)에 대한 학술조사를 연차적으로 진행한다. 학술조사 대상 폐사지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35건, 시·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69건 등 총 104건을 포함해 약 3000여 곳이 된다.문화재청은 “상당수의 폐사지가 무분별한 개발, 경작 등 때문에 역사적·학술적 가치규명 없이 훼손·멸실되는 등 보호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사업을 통해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연구와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
성철스님이 주석했던 해인사 백련암 서고에서 매월당 김시습의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를 한글로 옮긴 언해본(諺解本)이 발견돼 불교계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인총림 해인사 백련암 감원 원택스님은 “올해 4월 중순 백련암 장경각 서고에서 장서를 정리하던 중 ‘십현담요해’ 언해본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십현담요해 언해본은 현재 문화재 서지 목록, 국립도서관 서지 목록 그리고 각 대학 서지 목록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 희귀본 내지 유일본으로 알려지고 있다.십현담요해는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15세기 말